물 쓰듯 넘쳐나지도 물처럼 평평하지도 않은 물이 던지는 질문
물은 지구상에서 가장 귀한 자원 중 하나입니다. 지구 표면의 3분의 2 이상을 덮고 있고 우리 인체의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살아 있는 생명에 필수적이지만 물은 ‘물 쓰듯’ 쓸만큼 넘쳐나지도 ‘물처럼 공평하게’ 누구에게나 허용되지 않는 게 물입니다.
샤워시간 1분만 줄여도 20리터의 물을 줄일 수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개발도상국가에서 기본적 식수와 요리, 세수를 하는데 드는 최소한의 물은 1인당 20리터라고 합니다. 그리고 20리터는 사하라이남 아프리카인들이 하루 사용하는 것보다 많은 물의 양입니다. 그런 물 때문에 2분마다 1명의 아동이 물 부족으로 사망하고 있습니다. UNDP에 따르면 매일 약 1,000명의 어린이가 물과 물 위생과 관련한 수인성 질병으로 사망하고 있습니다. 물 부족이나 오염으로 목숨을 잃는 인구는 전쟁을 포함한 모든 형태의 폭력으로 인한 사망자보다 더 많습니다.
해수 온도 상승 등의 기후변화가 일으키는 가뭄과 홍수, 내전 등으로 인한 수질 악화와 물 부족으로 2040년에 이르면 전 세계 어린이 4명 중 1명이 질병, 영양실조, 생명까지도 위협받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물 부족은 더 구조적인 문제를 일으키는데 농업의 황폐화가 그것입니다. 이는 가난과 불평등과 결합되어 사회 안정화를 방해하는 위협적 변수가 됩니다.
안전하게 관리되는 식수를 이용할 수 없는 국가에서 물을 길어오는 것은 언제나 여성과 소녀의 일입니다. 아프리카와 아시아 여성들은 매일 평균 6km를 걸어 20kg의 물을 길어옵니다. 이들은 단지 물을 얻기 위해 하루 평균 6시간을 걷습니다. 그리고 그 시간만큼의 미래의 꿈과 학교생활을 포기합니다.
세계가 100명의 마을이라면 91명의 사람들은 깨끗한 물을 마시고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9명의 사람들은 오염된 물을 마시고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살아갑니다. 즉 전 세계 9명 중 1명(약 6억 6,500만 명)은 깨끗한 식수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깨끗한 물을 소비할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는 큰 불평등이 존재합니다. 물은 건강, 미래세대 교육, 국가 경제와 직결되며 불평등을 심화시킵니다.
전 세계 71%(51억)의 사람들은 안전하게 관리되는 상수도에서 필요할 때는 언제나 깨끗한 물을 즉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17%(13억)는 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 거리의 수원지이지만 그곳에 가면 물을 안전하게 공급받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사람들은 깨끗한 물에 대한 접근이 제한적이거나 전혀 사용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약 1억 1,300만 명(2%)의 사람들은 호수나 천에 의존해 살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유엔은 2050년까지 세계에서 50명이 물 부족을 겪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환경부의 상수도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이 하루에 쓰는 물은 295ℓ로 주요 국가 중 세계 3위수준이며, OECD 국가의 물 소비량 2~3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물 사용량의 절반 이상은 욕실 용수로 사용됩니다. 목이 마르면 마실 수 있고, 물이 필요할 때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행복은 누구에게나 주어지지 않습니다. 물은 공평하지도 넘쳐나지도 않습니다. 물을 낭비하는 것은 누군가의 인권을 위협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물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나요?
참고 : 세계 경제 포럼 (World Economic Forum) 안전한 식수에 대한 세계적 접근 WHO / Unicef
도구를 소개합니다.
사용은 단순하지만 그 효과는 단순하지 않은 손수건
기후위기를 늦추는 다른 행동과 달리 눈에 띄지도 않고 쉽고 단순해서인지 손수건을 쓰는 것을 지구를 위하는 행동이라고 생각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효과는 전혀 사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오늘의행동이 가장 좋아하는 행동은 이렇게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각자의 필요에 다라 각자의 삶의 방식대로 행동할 수 있는 가장 특별하지 않은 행동을 가장 특별하고 좋은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용하-면]은 그래서 어쩌면 오늘의행동의 행동의 생각과 가장 비슷한 '행동도구'이기도 합니다.
1회용 티슈가 아닌 손수건을 쓰는 것만으로도 지구에 조금 덜 미안해질 수 있습니다. 핸드 드라이어로 인한 전기도 아끼고, 종이타월을 만들기 위해 잘려 나가야 하는 산림 벌채와 야생동물의 서식지를 보호할 수 있으니까요. 여기에 종이타월로 만들어지는 폐기물과 제조과정에서 수로로 배출되는 오염원까지 생각한다면 사용하-면의 행동은 사소하지만 그 효과는 전혀 사소하지 않습니다.
손수건에 자수된 무늬는 warming stripes입니다. 1901년부터 2020년까지 100년동안의 한국의 기온 변화를 측정해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각 줄무늬는 1년 평균 기온을 나타냅니다. 특정 연도의 연평균 기온이 기준보다 낮으면 파란색으로 높으면 붉은색 계열로 표현한 것입니다. 별다른 설명 없이 색깔 변화만으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느낄 수 있는 것이 warming stripes의 특징입니다. 여기에 빙하 이미지를 통해 기후 위기 경각심을 전달하고자 하였습니다.warming stripes를 통해서도 다시 한번 손수건과 물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 warming stripes 버튼은 별도 판매하지 않습니다.
손수건에 자수된 무늬는 warming stripes입니다. 1901년부터 2020년까지 100년동안의 한국의 기온 변화를 측정해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각 줄무늬는 1년 평균 기온을 나타냅니다. 특정 연도의 연평균 기온이 기준보다 낮으면 파란색으로 높으면 붉은색 계열로 표현한 것입니다. 별다른 설명 없이 색깔 변화만으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느낄 수 있는 것이 warming stripes의 특징입니다.
여기에 빙하 이미지를 통해 기후 위기 경각심을 전달하고자 하였습니다. 시도 때도 없이 손을 씻어야 하는 요즘. 1회용 티슈가 아닌 손수건을 쓰는 것 만으로도 지구에 조금 덜 미안해질 수 있습니다. 손수건을 사용하-면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오늘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한 걸음을 내 딛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해봄직한 또 다른 행동제안
참고자료
- World Economic Forum, "Everything you need to know about water" - 물과 관련한 최근의 글로벌 이슈
그레이워터라고 들어보셨나요? Greywater는 가정에서 샤워기나 욕조에서 사용하였으나 오염이 적어 다시 재사용이 가능한 물로 이 물을 사용해 정원이나 청소용으로 다시한번 사용하는 것이 물 낭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이와 같은 전세계의 물과 관련한 최신 기사, 분석과 의견, 다양한 제언과 분석자료를 얻을 수 있습니다.
- 불평등한 물 소비는 잔인한 ‘인권침해’ - 물과 관련해 우리가 알거나 알아야할 것들에 대한 이해돕기
독서 논술을 위해 모아놓은 자료이지만, 관련 참고 도서, 통계, 다양한 물에 관련한 관점까지 읽을 수 있는 좋은 기사
도구정보
오가닉 소창 손수건(무형광, 무색소, 무표백) - 부드러운 촉감에 화학약품이 전혀 쓰이지 않아 예민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가능합니다(자수제외)
섬유의 조성 및 혼용율 : 국내산 오가닉 소창 100%
사이즈 : 260*260
기획 및 제작 : 오늘의행동사회적협동조합(대한민국), 070-4047-5151
warming stripes 디자인 : 김혜수(kkaedong222)
소창손수건 제조 : 함께하는그날협동조합(100% 핸드메이드) 내지디자인 : aloud-lab
사용시 주의사항 : 사용 전 반드시 정련(삶음 세탁) 후 사용해주세요. 면 제품의 특성상 세탁 횟수에 따라 질감과 크기, 색상의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오가닉 소창은 세탁하면 할 수록 더욱 부드럽고 흡수력이 높아집니다.
*warming stripes 버튼은 별도 판매하지 않습니다.
물 쓰듯 넘쳐나지도 물처럼 평평하지도 않은 물이 던지는 질문
물은 지구상에서 가장 귀한 자원 중 하나입니다. 지구 표면의 3분의 2 이상을 덮고 있고 우리 인체의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살아 있는 생명에 필수적이지만 물은 ‘물 쓰듯’ 쓸만큼 넘쳐나지도 ‘물처럼 공평하게’ 누구에게나 허용되지 않는 게 물입니다.
샤워시간 1분만 줄여도 20리터의 물을 줄일 수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개발도상국가에서 기본적 식수와 요리, 세수를 하는데 드는 최소한의 물은 1인당 20리터라고 합니다. 그리고 20리터는 사하라이남 아프리카인들이 하루 사용하는 것보다 많은 물의 양입니다. 그런 물 때문에 2분마다 1명의 아동이 물 부족으로 사망하고 있습니다. UNDP에 따르면 매일 약 1,000명의 어린이가 물과 물 위생과 관련한 수인성 질병으로 사망하고 있습니다. 물 부족이나 오염으로 목숨을 잃는 인구는 전쟁을 포함한 모든 형태의 폭력으로 인한 사망자보다 더 많습니다.
해수 온도 상승 등의 기후변화가 일으키는 가뭄과 홍수, 내전 등으로 인한 수질 악화와 물 부족으로 2040년에 이르면 전 세계 어린이 4명 중 1명이 질병, 영양실조, 생명까지도 위협받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물 부족은 더 구조적인 문제를 일으키는데 농업의 황폐화가 그것입니다. 이는 가난과 불평등과 결합되어 사회 안정화를 방해하는 위협적 변수가 됩니다.
안전하게 관리되는 식수를 이용할 수 없는 국가에서 물을 길어오는 것은 언제나 여성과 소녀의 일입니다. 아프리카와 아시아 여성들은 매일 평균 6km를 걸어 20kg의 물을 길어옵니다. 이들은 단지 물을 얻기 위해 하루 평균 6시간을 걷습니다. 그리고 그 시간만큼의 미래의 꿈과 학교생활을 포기합니다.
세계가 100명의 마을이라면 91명의 사람들은 깨끗한 물을 마시고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9명의 사람들은 오염된 물을 마시고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살아갑니다. 즉 전 세계 9명 중 1명(약 6억 6,500만 명)은 깨끗한 식수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깨끗한 물을 소비할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는 큰 불평등이 존재합니다. 물은 건강, 미래세대 교육, 국가 경제와 직결되며 불평등을 심화시킵니다.
전 세계 71%(51억)의 사람들은 안전하게 관리되는 상수도에서 필요할 때는 언제나 깨끗한 물을 즉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17%(13억)는 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 거리의 수원지이지만 그곳에 가면 물을 안전하게 공급받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사람들은 깨끗한 물에 대한 접근이 제한적이거나 전혀 사용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약 1억 1,300만 명(2%)의 사람들은 호수나 천에 의존해 살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유엔은 2050년까지 세계에서 50명이 물 부족을 겪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환경부의 상수도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이 하루에 쓰는 물은 295ℓ로 주요 국가 중 세계 3위수준이며, OECD 국가의 물 소비량 2~3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물 사용량의 절반 이상은 욕실 용수로 사용됩니다. 목이 마르면 마실 수 있고, 물이 필요할 때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행복은 누구에게나 주어지지 않습니다. 물은 공평하지도 넘쳐나지도 않습니다. 물을 낭비하는 것은 누군가의 인권을 위협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물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나요?
참고 : 세계 경제 포럼 (World Economic Forum) 안전한 식수에 대한 세계적 접근 WHO / Unicef
도구를 소개합니다.
사용은 단순하지만 그 효과는 단순하지 않은 손수건
기후위기를 늦추는 다른 행동과 달리 눈에 띄지도 않고 쉽고 단순해서인지 손수건을 쓰는 것을 지구를 위하는 행동이라고 생각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효과는 전혀 사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오늘의행동이 가장 좋아하는 행동은 이렇게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각자의 필요에 다라 각자의 삶의 방식대로 행동할 수 있는 가장 특별하지 않은 행동을 가장 특별하고 좋은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용하-면]은 그래서 어쩌면 오늘의행동의 행동의 생각과 가장 비슷한 '행동도구'이기도 합니다.
1회용 티슈가 아닌 손수건을 쓰는 것만으로도 지구에 조금 덜 미안해질 수 있습니다. 핸드 드라이어로 인한 전기도 아끼고, 종이타월을 만들기 위해 잘려 나가야 하는 산림 벌채와 야생동물의 서식지를 보호할 수 있으니까요. 여기에 종이타월로 만들어지는 폐기물과 제조과정에서 수로로 배출되는 오염원까지 생각한다면 사용하-면의 행동은 사소하지만 그 효과는 전혀 사소하지 않습니다.
손수건에 자수된 무늬는 warming stripes입니다. 1901년부터 2020년까지 100년동안의 한국의 기온 변화를 측정해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각 줄무늬는 1년 평균 기온을 나타냅니다. 특정 연도의 연평균 기온이 기준보다 낮으면 파란색으로 높으면 붉은색 계열로 표현한 것입니다. 별다른 설명 없이 색깔 변화만으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느낄 수 있는 것이 warming stripes의 특징입니다. 여기에 빙하 이미지를 통해 기후 위기 경각심을 전달하고자 하였습니다.warming stripes를 통해서도 다시 한번 손수건과 물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 warming stripes 버튼은 별도 판매하지 않습니다.
손수건에 자수된 무늬는 warming stripes입니다. 1901년부터 2020년까지 100년동안의 한국의 기온 변화를 측정해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각 줄무늬는 1년 평균 기온을 나타냅니다. 특정 연도의 연평균 기온이 기준보다 낮으면 파란색으로 높으면 붉은색 계열로 표현한 것입니다. 별다른 설명 없이 색깔 변화만으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느낄 수 있는 것이 warming stripes의 특징입니다.
여기에 빙하 이미지를 통해 기후 위기 경각심을 전달하고자 하였습니다. 시도 때도 없이 손을 씻어야 하는 요즘. 1회용 티슈가 아닌 손수건을 쓰는 것 만으로도 지구에 조금 덜 미안해질 수 있습니다. 손수건을 사용하-면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오늘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한 걸음을 내 딛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해봄직한 또 다른 행동제안
참고자료
- World Economic Forum, "Everything you need to know about water" - 물과 관련한 최근의 글로벌 이슈
그레이워터라고 들어보셨나요? Greywater는 가정에서 샤워기나 욕조에서 사용하였으나 오염이 적어 다시 재사용이 가능한 물로 이 물을 사용해 정원이나 청소용으로 다시한번 사용하는 것이 물 낭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이와 같은 전세계의 물과 관련한 최신 기사, 분석과 의견, 다양한 제언과 분석자료를 얻을 수 있습니다.
- 불평등한 물 소비는 잔인한 ‘인권침해’ - 물과 관련해 우리가 알거나 알아야할 것들에 대한 이해돕기
독서 논술을 위해 모아놓은 자료이지만, 관련 참고 도서, 통계, 다양한 물에 관련한 관점까지 읽을 수 있는 좋은 기사
도구정보
오가닉 소창 손수건(무형광, 무색소, 무표백) - 부드러운 촉감에 화학약품이 전혀 쓰이지 않아 예민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가능합니다(자수제외)
섬유의 조성 및 혼용율 : 국내산 오가닉 소창 100%
사이즈 : 260*260
기획 및 제작 : 오늘의행동사회적협동조합(대한민국), 070-4047-5151
warming stripes 디자인 : 김혜수(kkaedong222)
소창손수건 제조 : 함께하는그날협동조합(100% 핸드메이드) 내지디자인 : aloud-lab
사용시 주의사항 : 사용 전 반드시 정련(삶음 세탁) 후 사용해주세요. 면 제품의 특성상 세탁 횟수에 따라 질감과 크기, 색상의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오가닉 소창은 세탁하면 할 수록 더욱 부드럽고 흡수력이 높아집니다.
*warming stripes 버튼은 별도 판매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