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행동의 오늘의소식

오늘의소식오늘의 마쿱 ① 안녕, 오늘의행동!

오늘의행동
2021-03-12

안녕하세요? 저는 만리동 예술인 협동조합이라는 곳에서 거주하는 30대의 화가 이세준입니다. 작년 가을부터 사회적 협동조합 <오늘의행동>이 만리동 예술인 협동조합에 다양한 캠페인을 제안해 주셔서 함께 참여하고 경험해 보았습니다. 이 포스팅은 <오늘의행동>에서 제안한 캠페인을 소개하고, 직접 참여한 <만리동 예술인 협동조합>의 여러 조합원분들을 제가 직접 인터뷰한 내용을 토대로 작성될 예정입니다. 2020년 가을부터 2021년 봄까지 <오늘의행동>과 <만리동 예술인 협동조합>이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내용들을 함께 살펴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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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오늘은 글 연재에 앞서 <오늘의행동>과 <만리동 예술인 협동조합>에 대해서 우선 간단히 소개하고 시작하려고 해요. <만리동 예술인 협동조합>은 국내 최초의 예술인 공공 주택일 뿐 아니라 일종의 '대안 주거 프로젝트'입니다. 서울시와 SH 서울 주택공사의 주관으로 중구 만리동에 예술인들이 모여 사는 협동조합형 주택의 설립이 추진되었고 2015년부터 공고를 통해 미술, 건축, 영화,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 29가구가 선정되어 함께 살고 있습니다. 20대부터 60대까지 나이대도 다양하고, 1인, 2인 그리고 3인 이상 세대와 같이 다양한 구조의 가구가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입주자들은 협동조합을 만들어 주거의 질을 높이되 비용을 줄일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함께 재능을 나누고 즐거운 이벤트를 기획하기도 하면서 우당탕탕 지내고 있습니다. 


<오늘의행동>에서 처음 <만리동 예술인 협동조합>에 방문해서 인사를 나누고 함께 이런저런 프로젝트를 진행해 보는 것이 어떨지 이야기 나눈 것이 생각납니다. 제안받은 캠페인은 <오늘의행동>에서 고안한 ‘행동을 돕는 도구’들 중 몇 가지를 우리 조합에서 사용해보고 그 결과를 함께 정리하고 분석해서 피드백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럼 ‘행동을 돕는 도구’가 뭔지 함께 살펴볼까요? 이 ‘행동을 돕는 도구’는 말 그대로 <오늘의행동>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실천과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인데요. 소통이 부족한 현대사회에서 이웃을 만나는 것을 도와주는 도구, 사회적 참사를 잊지 않도록 돕는 도구, 멀어진 마음의 거리를 좁혀주는 도구, 생각의 조각을 모으고 나누는 도구 등이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우리 조합에서 함께 체험했던 도구는 ‘연결고리’와 ‘오프닝 박스’, ‘안녕 낯선 이웃’이라는 이름의 ‘행동을 돕는 도구’였습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오프닝 박스와 연결고리는 안 쓰는 물건을 박스에 넣거나 고리에 걸어놓아서 다른 이웃들과 나눌 수 있는 도구이고, ‘안녕 낯선 이웃’은 우편함 옆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들 중에서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거나 공유가 가능한 여러 가지 물건들을 표시해서 필요한 이웃들이 그것을 보고 쉽게 물건을 빌리거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입니다. 다음 연재부터는 한 명씩 만나서 이 도구들을 직접 사용해 보니 어떤 점이 좋았는지 혹은 더 개선될 점은 없는지 본격적으로 이야기해보도록 할게요. 




글 이세준 (전 만리동 예술인 협동조합 조합 이사 2018~2020, 시각 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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