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포스팅에서는 화가이자 우리 <만리동 예술인 협동조합>의 이사장이시기도 한 M님과의 인터뷰한 내용을 올려드렸습니다. 이번에는 역시 우리 <만리동 예술인 협동조합>의 조합원이며, 음악가로 활동하고 있는 O님과 이야기 나눈 내용을 포스팅하겠습니다. 인터뷰의 전문은 적지 않고 필요에 따라 문맥을 다듬고 간추려서 정리하였습니다.
이: O님 안녕하세요? <오늘의행동>에서 11월부터 약 두어 달 정도 '행동을 돕는 도구'를 우리 조합에 두고 함께 사용해 보았는데요. 두 달 정도 사용해 본 지금 어땠는지 여쭈어보고자 해요. 이번에 우리 조합에 두었던 '행동을 돕는 도구'는 '연결고리','오프닝박스','안녕 낯선 이웃'이라는 세 가지 도구가 있었는데요. 혹시 사용해보셨는지 궁금해요! O: 아, 네 사실 지나다니며 늘 보긴 했으나 사용해보진 못했습니다.
이: 아. 그렇군요. 그럼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행동을 돕는 도구들을 더 좋게 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나 해주실 조언이 있으면 부탁드려요. 그리고 사용을 안 하신 이유가 있으시다면 그런 것들도 편하게 말씀해 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O: 사실 뭔지 잘 몰라서 쉽게 쓰기가 어려웠던 것도 있었어요. 해당 내용에 대한 설명이 조금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적극적인 참여나 행동을 위해 더 쉽고 자연스러운 매뉴얼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물건을 공유하거나 교환할 때 물건에 대한 간단한 사연이나 공유 이유 같은 것도 추가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 음 맞아요. 제가 여러 이웃분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는데 물건만 그냥 나누는 게 아니고 어떤 사연이나 글 같은 것을 써서 같이 나누면 더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어요. 혹시 O님도 다른 하고 싶은 말이나 공동체와 이웃에 관해서 하시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 O: 공동체의 성격이나 특성이 해당 그룹마다 다양하여 특성에 맞는 다양이 프로그램이 있으면 더 많은 참여가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여러 성격의 공동체에 일괄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도구는 사실 없을 것 같아요. 각 공동체의 성격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변형이 적절하게 이루어져야지만 더 효과가 크지 않을까 싶네요. 이: 그렇겠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곧 또 만나요.
저번 포스팅에서는 화가이자 우리 <만리동 예술인 협동조합>의 이사장이시기도 한 M님과의 인터뷰한 내용을 올려드렸습니다. 이번에는 역시 우리 <만리동 예술인 협동조합>의 조합원이며, 음악가로 활동하고 있는 O님과 이야기 나눈 내용을 포스팅하겠습니다. 인터뷰의 전문은 적지 않고 필요에 따라 문맥을 다듬고 간추려서 정리하였습니다.
이: O님 안녕하세요? <오늘의행동>에서 11월부터 약 두어 달 정도 '행동을 돕는 도구'를 우리 조합에 두고 함께 사용해 보았는데요. 두 달 정도 사용해 본 지금 어땠는지 여쭈어보고자 해요. 이번에 우리 조합에 두었던 '행동을 돕는 도구'는 '연결고리','오프닝박스','안녕 낯선 이웃'이라는 세 가지 도구가 있었는데요. 혹시 사용해보셨는지 궁금해요!
O: 아, 네 사실 지나다니며 늘 보긴 했으나 사용해보진 못했습니다.
이: 아. 그렇군요. 그럼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행동을 돕는 도구들을 더 좋게 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나 해주실 조언이 있으면 부탁드려요. 그리고 사용을 안 하신 이유가 있으시다면 그런 것들도 편하게 말씀해 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O: 사실 뭔지 잘 몰라서 쉽게 쓰기가 어려웠던 것도 있었어요. 해당 내용에 대한 설명이 조금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적극적인 참여나 행동을 위해 더 쉽고 자연스러운 매뉴얼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물건을 공유하거나 교환할 때 물건에 대한 간단한 사연이나 공유 이유 같은 것도 추가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 음 맞아요. 제가 여러 이웃분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는데 물건만 그냥 나누는 게 아니고 어떤 사연이나 글 같은 것을 써서 같이 나누면 더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어요.
혹시 O님도 다른 하고 싶은 말이나 공동체와 이웃에 관해서 하시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
O: 공동체의 성격이나 특성이 해당 그룹마다 다양하여 특성에 맞는 다양이 프로그램이 있으면 더 많은 참여가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여러 성격의 공동체에 일괄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도구는 사실 없을 것 같아요. 각 공동체의 성격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변형이 적절하게 이루어져야지만 더 효과가 크지 않을까 싶네요.
이: 그렇겠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곧 또 만나요.
글 이세준 (전 만리동 예술인 협동조합 조합 이사 2018~2020, 시각 예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