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화원분들이 가장 많이 앓는 질환이 근골격계 질환이라고 해요. 무거운 종량제 쓰레기 봉투를 옮겨 싣는 과정이 고되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100리터 종량제 봉투가 퇴출된다는 소식이 반가우면서도 그동안 왜 그런 생각을 못했을까 하는 부끄러움과 아쉬움이 교차했어요.🗑🔋
이 분들의 또 다른 고충 중에 하나가 깨진 유리병이 아닐까 싶어요. 거리의 쓰레기통을 치우고 정리하다 보면 날카로운 유리에 손을 베일 수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깊숙하고 속이 보이지 않는 쓰레기통에는 분류되지 않은 온갖 것들이 얽혀 때문이지요. 🗑

그 위험은 환경미화원 뿐 아니라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어르신들에게도 마찬가지 입니다. 쓰레기통은 일단 너무 깊고 어둡습니다. 돈이 될만한 것을 일일이 손으로 건져내기 위해서는 더러움과 위험, 주변의 시선까지 감수해야 합니다. 비단 쓰레기통의 문제만도 아닙니다. 골목길 전봇대 밑 마다 정신없이 쌓여있는 쓰레기 더미 속에서 재활용할 만한 것들을 골라내는 일은 여간 고된 게 아닐 것입니다. 더미를 뒤지고, 다시 원상복귀 해야 합니다. 아파트 단지에서는 그것을 '경비 아저씨'와 '업체'에서 대신하지만 골목길의 쓰레기와 재활용 정리는 이들이 아니었다면 지금보다 수 십 배는 더 심각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들을 당당히 재활용 수집가라 부르려 합니다. 그리고 환경미화원 분들이 깨진 유리병에 베일 위험을 제거하고 동시에 재활용 수집가들이 환경을 위해 유리병, 캔 등을 안전하고 품위 있게 수집할 수 있도록 가칭 '달링을 쓰레기통과 골목 곳곳에 설치했으면 합니다. 말 그대로 캔과 유리병을 모으는 도구입니다. 🗑

빈 캔 등을 쓰레기통에 넣는 대신 ‘달링’에 꽂아주기만 하면 됩니다. 큰 공간을 차지하는 재활용 회수함 대신 곳곳에 ‘달링’을 설치함으로서 적은 비용으로 새로운 가치와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빈 병 하나를 들고 보증금 반환을 받으러 가기 귀찮다면 '달링'에 꽂아두면 됩니다. 자연스럽게 재활용도 실천하고 작은 금액이지만 재활용 수집가들에게 수입이 됩니다. 빈 병과 알루미늄 캔은 kg대비 어떤 재활용품보다 큰 금액이기 때문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버리는 사람과 뒤지는 사람이 아닌 수거를 요청하고 거두는 관계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물건이 이동하면서 계층과 단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공감과 이해를 만들어낼 것이라 자신합니다.
사실 이 아이디어는 독일의 판트링(Pfandring)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캔이나 빈 병 수거 시스템이 우리보다 훨씬 잘 되어 있는 독일에서도 쓰레기통에 빈 병을 버리고, 또 필요에 의해 빈 병을 뒤지는 가난한 이들의 문제는 비슷했나 봅니다. 하지만 독일의 판트링(Pfandring) 정책은 실패했다고 해요. (슈테른, stern.de, 2019) 그런데 그 이유는 정치도, 정책도, 장치의 문제도 아니었습니다. 바로 너무 바쁜 '우리들'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의행동은 이 아이디어를 다시 여기, 오늘 실험해보려고 해요. 오늘의행동이 아닌, 오늘의 행동의 도구를 가져다 여러분이 사는 곳에 설치해줄 '우리'들을 통해서요. 그것을 위해 오늘의행동은 '오늘도 실험중, 실험중' 🗑🤓
환경미화원분들이 가장 많이 앓는 질환이 근골격계 질환이라고 해요. 무거운 종량제 쓰레기 봉투를 옮겨 싣는 과정이 고되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100리터 종량제 봉투가 퇴출된다는 소식이 반가우면서도 그동안 왜 그런 생각을 못했을까 하는 부끄러움과 아쉬움이 교차했어요.🗑🔋
이 분들의 또 다른 고충 중에 하나가 깨진 유리병이 아닐까 싶어요. 거리의 쓰레기통을 치우고 정리하다 보면 날카로운 유리에 손을 베일 수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깊숙하고 속이 보이지 않는 쓰레기통에는 분류되지 않은 온갖 것들이 얽혀 때문이지요. 🗑
그 위험은 환경미화원 뿐 아니라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어르신들에게도 마찬가지 입니다. 쓰레기통은 일단 너무 깊고 어둡습니다. 돈이 될만한 것을 일일이 손으로 건져내기 위해서는 더러움과 위험, 주변의 시선까지 감수해야 합니다. 비단 쓰레기통의 문제만도 아닙니다. 골목길 전봇대 밑 마다 정신없이 쌓여있는 쓰레기 더미 속에서 재활용할 만한 것들을 골라내는 일은 여간 고된 게 아닐 것입니다. 더미를 뒤지고, 다시 원상복귀 해야 합니다. 아파트 단지에서는 그것을 '경비 아저씨'와 '업체'에서 대신하지만 골목길의 쓰레기와 재활용 정리는 이들이 아니었다면 지금보다 수 십 배는 더 심각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들을 당당히 재활용 수집가라 부르려 합니다. 그리고 환경미화원 분들이 깨진 유리병에 베일 위험을 제거하고 동시에 재활용 수집가들이 환경을 위해 유리병, 캔 등을 안전하고 품위 있게 수집할 수 있도록 가칭 '달링을 쓰레기통과 골목 곳곳에 설치했으면 합니다. 말 그대로 캔과 유리병을 모으는 도구입니다. 🗑
빈 캔 등을 쓰레기통에 넣는 대신 ‘달링’에 꽂아주기만 하면 됩니다. 큰 공간을 차지하는 재활용 회수함 대신 곳곳에 ‘달링’을 설치함으로서 적은 비용으로 새로운 가치와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빈 병 하나를 들고 보증금 반환을 받으러 가기 귀찮다면 '달링'에 꽂아두면 됩니다. 자연스럽게 재활용도 실천하고 작은 금액이지만 재활용 수집가들에게 수입이 됩니다. 빈 병과 알루미늄 캔은 kg대비 어떤 재활용품보다 큰 금액이기 때문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버리는 사람과 뒤지는 사람이 아닌 수거를 요청하고 거두는 관계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물건이 이동하면서 계층과 단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공감과 이해를 만들어낼 것이라 자신합니다.
사실 이 아이디어는 독일의 판트링(Pfandring)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캔이나 빈 병 수거 시스템이 우리보다 훨씬 잘 되어 있는 독일에서도 쓰레기통에 빈 병을 버리고, 또 필요에 의해 빈 병을 뒤지는 가난한 이들의 문제는 비슷했나 봅니다. 하지만 독일의 판트링(Pfandring) 정책은 실패했다고 해요. (슈테른, stern.de, 2019) 그런데 그 이유는 정치도, 정책도, 장치의 문제도 아니었습니다. 바로 너무 바쁜 '우리들'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의행동은 이 아이디어를 다시 여기, 오늘 실험해보려고 해요. 오늘의행동이 아닌, 오늘의 행동의 도구를 가져다 여러분이 사는 곳에 설치해줄 '우리'들을 통해서요. 그것을 위해 오늘의행동은 '오늘도 실험중, 실험중' 🗑🤓
오늘 필요한 더 나은 행동을 집 앞까지 배달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