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뿔소랩이 추천하는 시위 중 몸풀기

• 가벼운 피켓이라고 해도 장시간 들고 있다면 팔이 피곤합니다. 이 때 피켓 뒷면에 손잡이 또는 목에 걸 수 있는 끈 고리, 또는 샌드위치 보드 등이 대안일 수 있습니다.
• 그래도 시위 중간 중간 경직된 몸을 풀어 긴장을 이완시키고, 피로를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Movements for Movement

우리의 행동movement은 부모의 몸짓movements을 따라하기 시작해서 음성 언어로 이어지고, 결국 다양한 기록으로 발전하지요. 표현이 자유로운 문화권일수록 신체적 제스쳐와 표정도 다양합니다. 우리가 가진 다양한 표현수단을 풍부하게 사용할수록, 담은 메세지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달하지 않을까요?

두 팔을 쭉 뻗느라 피곤할 때는, 팔을 움직여보세요. 피켓을 든 팔을 움츠렸다가 크게 돌려보세요. 오래 서있느라 다리가 뻣뻣할 때는, 다리를 움직여보세요. 엉덩이와 무릎을 쏙 접었다가 쭉 펴보세요.

마음이 답답할 때는, 몸을 움직여보세요. 경직된 사회에 나로부터 시작된 작은 움직임을 더합니다.

1. 피켓을 머리 위로 들고, 양 발을 어깨 넓이로 벌린 다음 몸통을 좌우로 회전합니다. 머리 위부터 피켓이 내 몸을 이끈다는 느낌으로 한 바퀴 앞으로 몸을 크게 돌려줍니다.
   
   
   

   

2. (한 팔로 피켓을 들 경우) 양발을 넓게 벌리고 엉덩이를 팔을 든 쪽으로 밀면서 허리가 아닌, 고관절을 접어 내려갑니다. 무게는 뒤쪽 발에만 실려있습니다. 피켓을 든 팔은 하늘 위로 쭉 뻗어 올리고, 반대쪽 팔은 무릎 위에 살짝 걸쳐놓으세요.
   
   

   

2-1. (양팔로 피켓을 들 경우) 양발을 넓게 벌리고 엉덩이를 팔을 든 쪽으로 밀면서 접습니다. 피켓을 든 팔이 많이 내려가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허리가 동그랗게 말리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3. 한 발을 앞으로 크게 내딛고, 무릎을 90도로 구부립니다. 뒷 발이 자연스럽게 땅으로 내려가면서 피켓을 머리 위로 높게 들어줍니다.
   
   

4. 한 발을 밖으로 넓게 벌리면서 뻗은 다리의 무릎을 살짝 접습니다. 피켓을 한쪽 방향으로 멀리 뻗어내면서 그 다리에 체중이 실리면 무릎이 자연스럽게 굽어집니다.
   
   

   
   

5. 피켓을 머리 위로 높게 들어준 다음, 양 발을 넓게 벌리고 쪼그려 앉습니다. 일어서서 팔꿈치가 바깥으로 향하는 느낌으로 팔을 접어서 피켓을 머리 뒤로 내렸다가 들어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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