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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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소식착한손잡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마트노동자와 택배 노동자분들은 무거운 상자를 끌어안은 채 나르다 보니 허리, 어깨 등 근골격계 질환을 앓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근골격계 질환으로 병원에서 치료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한 사람은 69.3%)그래서 녹색병원 등 시민사회에서 인력으로 나르는 5kg이 넘거나 부피가 큰 상자에 손잡이 구멍 설치를 제안했었죠.그러나 구멍에 벌레 등 이물질이 유입될 수 있다는 부정적인 기사 떄문이었는지 그 이후로 도입이 확대되었다는 기사는 없습니다.하지만 이 작은 구멍의 효과는 대단해서 상자에 손잡이를 설치하면 허리 부하를 약 10% 감소, 무게는 최대 7kg 까지 줄이는 생체역학적 효과가 있다고 해요저희도 학교 등에 도구를 대량으로 보내드릴 때는 택배의 부피와 무게가 꽤 나갈 때가 있습니다.많은 비영리단체, 사회적기업 등에서도 택배를 보낼일이 있겠죠. 그럴때 5kg이 넘는다면 손잡이가 있는우체국 5호 박스를 쓰면 되겠죠😢만약 박스를 재활용하려는데 손잡이 구멍이 없다면요?다행이 고용노동부에서 ‘상자손잡이가이드’라는 매뉴얼을 무상배포하고 있어요.하지만 이 매뉴얼은 제조업체를 위한 것에 가까워서 개인이 어떻게 구멍을 만들고 사용해야 할지는 없어요그래서 직접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손잡이의 크기는 상자 크기를 고려하되 통상 가로 80mm, 세로 25mm에 손잡이 각도는 0도, 상자 위쪽 가운데 최소 50mm의 간격을 두고 설치하도록 권고됩니다.근데 생각보다 깨끗하게 손잡이 구멍을 내기는 쉽지가 않아요특히 이 경우 오히려 안전에 위험을 주거나 손이 베일 확률이 높죠그래서 시중에서 플라스틱 박스, 일명 단프라박스에 사용되는 손잡이를 이용해마감을 보완했더니 너무 깔끔한 손잡이가 생겼지 뭐에요.1.5kg이 넘거나 부피가 큰 박스를 발송해야 할 겅우2.우선 좌우에 단프라박스 손잡이 보강재를 이용해 적절한 위치에 손잡이 모양을 만듭니다3.칼을 이용해 손잡이를 파냅니다.4.그 자리에 손잡이 보강재를 앞뒤로 끼웁니다.5.완성그런데 고민이 생겼습니다.이 경우 박스에 종이와 플라스틱 두가지의 재활용 물질이 생기게 되는거죠흠,어느 것이 우선되어야 할까요..기후환경, 노동환경…쉽지 않습니다. 행동도구 하나를 만드는 일이 늘 쉽지 않지만,고려해야할 점이 많고 우선순위를 어디에 두어야 할지늘 고민이 드네요.일상에서 시민들이 더 나은행동을 할 수 있는 더 좋은아이디어가 있다면 언제든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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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노동자와 택배 노동자분들은 무거운 상자를 끌어안은 채 나르다 보니 허리, 어깨 등 근골격계 질환을 앓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근골격계 질환으로 병원에서 치료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한 사람은 69.3%)
그래서 녹색병원 등 시민사회에서 인력으로 나르는 5kg이 넘거나 부피가 큰 상자에 손잡이 구멍 설치를 제안했었죠.
그러나 구멍에 벌레 등 이물질이 유입될 수 있다는 부정적인 기사 떄문이었는지 그 이후로 도입이 확대되었다는 기사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 작은 구멍의 효과는 대단해서 상자에 손잡이를 설치하면 허리 부하를 약 10% 감소, 무게는 최대 7kg 까지 줄이는 생체역학적 효과가 있다고 해요
저희도 학교 등에 도구를 대량으로 보내드릴 때는 택배의 부피와 무게가 꽤 나갈 때가 있습니다.
많은 비영리단체, 사회적기업 등에서도 택배를 보낼일이 있겠죠. 그럴때 5kg이 넘는다면 손잡이가 있는우체국 5호 박스를 쓰면 되겠죠
😢
만약 박스를 재활용하려는데 손잡이 구멍이 없다면요?
다행이 고용노동부에서 ‘상자손잡이가이드’라는 매뉴얼을 무상배포하고 있어요.
하지만 이 매뉴얼은 제조업체를 위한 것에 가까워서 개인이 어떻게 구멍을 만들고 사용해야 할지는 없어요
그래서 직접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손잡이의 크기는 상자 크기를 고려하되 통상 가로 80mm, 세로 25mm에 손잡이 각도는 0도, 상자 위쪽 가운데 최소 50mm의 간격을 두고 설치하도록 권고됩니다.
근데 생각보다 깨끗하게 손잡이 구멍을 내기는 쉽지가 않아요
특히 이 경우 오히려 안전에 위험을 주거나 손이 베일 확률이 높죠
그래서 시중에서 플라스틱 박스, 일명 단프라박스에 사용되는 손잡이를 이용해
마감을 보완했더니 너무 깔끔한 손잡이가 생겼지 뭐에요.
1.
5kg이 넘거나 부피가 큰 박스를 발송해야 할 겅우
2.
우선 좌우에 단프라박스 손잡이 보강재를 이용해 적절한 위치에 손잡이 모양을 만듭니다
3.
칼을 이용해 손잡이를 파냅니다.
4.
그 자리에 손잡이 보강재를 앞뒤로 끼웁니다.
5.
완성
그런데 고민이 생겼습니다.
이 경우 박스에 종이와 플라스틱 두가지의 재활용 물질이 생기게 되는거죠
흠,
어느 것이 우선되어야 할까요..
기후환경, 노동환경…
쉽지 않습니다. 행동도구 하나를 만드는 일이 늘 쉽지 않지만,
고려해야할 점이 많고 우선순위를 어디에 두어야 할지
늘 고민이 드네요.
일상에서 시민들이 더 나은행동을 할 수 있는 더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언제든 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