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늘의행동

돌보다[대화하는] 오늘의행동

jwhoho
2020-05-13
조회수 2460

사람 사이의 거리는 어느정도가 적당할까요? 


요즘은 2m(비말이 튀는 거리. 중앙방역대책본부) 라고 말합니다. 코로나19라는 전염병이 사람과 사람사이에 들어와 강제로 떼어놓은 거리입니다. 감염병을 막기 위해 우리가 찾은 지금의 최선은 '거리두기' 입니다. 


그런데 사실 사회의 '사회적거리'는 이미 멀어져있었고, 우리는 '무관심과 외로움'이라는 또 다른 감염병과 싸우고 있었습니다. 영국에서는 외로움과 단절을 사회적 감염병으로 정의하고 부처 장관직을 신설하기까지 했지요.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혼밥이 유행처럼 번져나가면서 동시에, 각종 커뮤니티에 가입하고 활동하며 소속되려고 노력하는 아이러니 속에 살고 있습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타인에게 무관심하고 사회적 관계망은 부족한 고독사회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우고 있습니다. 


평소 아무렇지도 않게 영위했던 일상이 멈춘 지금, 우리 사회의 '사회적 거리'에 대해 한발짝 물러나 되돌아보고 질문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사람 사이의 거리는 어느정도가 적당할까요? 외로움과 단절은 그저 피할 수 없는 현대 사회의 당연함일까요? 


오늘의행동은 이 무자비한 감염병이 끝났을 때, 사회적 거리두기로 더욱 멀어진 사람과 사람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일을 즐겁게 상상해보며 준비해보려고 합니다. 그저 아침에 마스크를 쓰는 순간부터 느껴지는 우울감과 무기력을 벗어날 [사회적거리좁히기] 입니다. 코로나 이전부터 우리 사회를 병들에 했던 '무관심과 외로움'을 해결할 오늘의행동을 제안합니다. 


 대화공유 - 대화하는 버스의 [대화좌석] 

이 버스에서는 옆자리 사람과 대화할 준비가 된 사람만 앉을 수 있는 좌석이 있습니다. 대화를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대화 주제도 포스트잇으로 제공합니다.  사람들은 버스에 앉아 그동안 못했던 대화를 즐겁게 즐깁니다. 물론 마스크 없이요. 


대화좌석이 있는 버스가 있다면 어떨까요? 어쩐지 그런날이 있어요. 누군가 붙잡고 이야기하고 싶을 때, 친구나 가족이 외에 나에대해 어떤 편견이나 사전 정보 없이 내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 없을까 생각 드는 날이요. 위로받고 싶거나 고민이 있을 때 아님 정말 그냥 아무 이유 없이 그런 날. 


이웃과 대화를 공유하는 오늘의행동, 여러분의 오늘하루는 어떠셨나요? 




오늘은, 오늘의행동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좋아요] 가 아니라 [행동]입니다.


이웃과 대화의 시간을 나누는  #대화하는오늘의행동 

여러분의 오늘 하루는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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