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는 일본에서도 대대로 목공예가 발달한 지역입니다. 홋카이도 중앙부에 위치한 소도시 히가시카와 초(東川町)에서는 아이가 태어나면 마을에서 의자를 선물합니다. 의자마다 아기의 이름과 출생일 및 일련번호가 새겨져 세상에서 하나뿐인 의자가 만들어집니다. 일명 ‘너의 의자(君の椅子)’ 프로젝트라고 합니다.
새 생명의 탄생을 지역주민들이 함께 기뻐해주고 나눈다는 의미에서 지자체(町) 예산으로 태어나는 모든 아이들에게 의자를 제작해 선물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한 아이를 온 마을이 키운다는 의미를 담기도 하지만 저출산을 대하는 지역사회의 정신을 엿볼 수 있습니다.
지역의 특산물이기도 한 홋카이도산 목재에 홋카이도의 내노라하는 목재 장인이 만든 의자는 지역사회와 지역공동체가 아이가 스스로 딛고 일어서서 성인으로 성장할 때까지 든든한 의지의 역할을 해주겠다는 뜻으로도 읽힙니다. 아이는 자연스럽게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곳에 대한 자부심을 느낍니다.
거기에 아이의 탄생에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어하는 부모들의 고민까지 해결해주기에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의행동은 만약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고민을 자처 하는 지자체가 있다면 나의 의자가 아닌 "나의 수저' 프로젝트를 함께 해봤으면 하고 제안 합니다.
이미지 출처 : greenz.jp
먹고 사는데 없어서는 안될 도구인 '수저'는 한 사회의 시류를 반영하기도 합니다. ‘금수저’와 흙수저’라는 표현은 우리사회 심화된 불공정, 불평등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언어입니다. 반대로 수저는 나눔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십시일반(十匙一飯)이라는 표현이 그러하고 가난해도 손님이 오면 밥상에 숟가락을 얹어 정을 나누는 문화가 그러합니다.
요즘의 수저는 필환경의 상징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배달음식 어플리케이션에서는 일회용 수저를 빼달라는 옵션이 생겨났을 정도니까요. 배달앱의 성장과 코로나 감염병의 영향으로 음식 주문량이 늘어 나무젓가락, 플라스틱 숟가락 등 일회용품 사용은 급증했습니다.
한 환경단체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1년간 사용되는 나무젓가락만 대략 25억개라고 합니다. 나무젓가락은 분해되는데만 20년, 플라스틱 숟가락은 대략 500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텀블러를 가지고 다니는 사람을 찾아보는 것은 이제 쉬운 일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언제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는 수저통을 들고 다니는 사람을 보는 것은 그리 쉽지 않습니다. 만약 나만의 수저가 있다면 음식점이든, 카페에서든 음식을 먹을 때 수저를 꺼내 이용하는 모습을 조금 더 찾을 수 있지는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환경을 대하는 자세와 행동도 어릴 때의 습관부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greenz에서 소개하는 수건 1장으로 만드는 나만의 젓가락 스푼 케이스 만들기
1. 핸드타월이나 손수건 등 한 변이 30cm 전후의 것 1개. 넣을 것을 결정했다면 그것에 맞는 것을 찾는 것도 방법입니다.
2. 수건을 대각선으로 접습니다. 그리고 접힌 부분을 칼로 자릅니다.
3. 자른 밑 부분을 바느질 합니다. 미싱이 아닌 손바느질도 상과없습니다.
4. 삼각 고깔 부분에 끈이나 리본, 똑딱이 등을 고정시키면 완성됩니다.
여러분 각자의 [나만의 수저를 선물하는 오늘의행동]을 [오늘 이렇게 했어요]로 공유해주실래요?
오늘은 나만의 수저를 선물하는 오늘의행동입니다.
홋카이도는 일본에서도 대대로 목공예가 발달한 지역입니다. 홋카이도 중앙부에 위치한 소도시 히가시카와 초(東川町)에서는 아이가 태어나면 마을에서 의자를 선물합니다. 의자마다 아기의 이름과 출생일 및 일련번호가 새겨져 세상에서 하나뿐인 의자가 만들어집니다. 일명 ‘너의 의자(君の椅子)’ 프로젝트라고 합니다.
새 생명의 탄생을 지역주민들이 함께 기뻐해주고 나눈다는 의미에서 지자체(町) 예산으로 태어나는 모든 아이들에게 의자를 제작해 선물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한 아이를 온 마을이 키운다는 의미를 담기도 하지만 저출산을 대하는 지역사회의 정신을 엿볼 수 있습니다.
지역의 특산물이기도 한 홋카이도산 목재에 홋카이도의 내노라하는 목재 장인이 만든 의자는 지역사회와 지역공동체가 아이가 스스로 딛고 일어서서 성인으로 성장할 때까지 든든한 의지의 역할을 해주겠다는 뜻으로도 읽힙니다. 아이는 자연스럽게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곳에 대한 자부심을 느낍니다.
거기에 아이의 탄생에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어하는 부모들의 고민까지 해결해주기에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의행동은 만약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고민을 자처 하는 지자체가 있다면 나의 의자가 아닌 "나의 수저' 프로젝트를 함께 해봤으면 하고 제안 합니다.
이미지 출처 : greenz.jp
먹고 사는데 없어서는 안될 도구인 '수저'는 한 사회의 시류를 반영하기도 합니다. ‘금수저’와 흙수저’라는 표현은 우리사회 심화된 불공정, 불평등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언어입니다. 반대로 수저는 나눔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십시일반(十匙一飯)이라는 표현이 그러하고 가난해도 손님이 오면 밥상에 숟가락을 얹어 정을 나누는 문화가 그러합니다.
요즘의 수저는 필환경의 상징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배달음식 어플리케이션에서는 일회용 수저를 빼달라는 옵션이 생겨났을 정도니까요. 배달앱의 성장과 코로나 감염병의 영향으로 음식 주문량이 늘어 나무젓가락, 플라스틱 숟가락 등 일회용품 사용은 급증했습니다.
한 환경단체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1년간 사용되는 나무젓가락만 대략 25억개라고 합니다. 나무젓가락은 분해되는데만 20년, 플라스틱 숟가락은 대략 500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텀블러를 가지고 다니는 사람을 찾아보는 것은 이제 쉬운 일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언제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는 수저통을 들고 다니는 사람을 보는 것은 그리 쉽지 않습니다. 만약 나만의 수저가 있다면 음식점이든, 카페에서든 음식을 먹을 때 수저를 꺼내 이용하는 모습을 조금 더 찾을 수 있지는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환경을 대하는 자세와 행동도 어릴 때의 습관부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greenz에서 소개하는 수건 1장으로 만드는 나만의 젓가락 스푼 케이스 만들기
1. 핸드타월이나 손수건 등 한 변이 30cm 전후의 것 1개. 넣을 것을 결정했다면 그것에 맞는 것을 찾는 것도 방법입니다.
2. 수건을 대각선으로 접습니다. 그리고 접힌 부분을 칼로 자릅니다.
3. 자른 밑 부분을 바느질 합니다. 미싱이 아닌 손바느질도 상과없습니다.
4. 삼각 고깔 부분에 끈이나 리본, 똑딱이 등을 고정시키면 완성됩니다.
여러분 각자의 [나만의 수저를 선물하는 오늘의행동]을 [오늘 이렇게 했어요]로 공유해주실래요?
오늘은 나만의 수저를 선물하는 오늘의행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