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 : JTBC 밀착카메라 - 항균 필름 탓에 엘리베이터 점자 못 읽어, 코로나 이후 이중고 겪는 시각장애인들
"점자가 이중으로 잡히고요(인식되고요), 일단은. (항균 필름이) 물렁물렁하게 잘 들어가서 (점자를) 잡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인터뷰 중 - 윤동만(시각장애)
"손끝으로 읽어야 하는데 표면 상태가 좀 거칠면 그게 점자인지 표면의 어떤 긁힘인지 헷갈리기 때문에"(YTN뉴스 인터뷰 중- 최명애(시각장애)
유력한 대안은 ‘점자 라벨 스티커’라고 말합니다. (점자 필름 제작 - 도서출판 점자. 부천 해밀도서관, 한국 점자 인쇄)
이미지출처 : MBN 항균 점자 필름 지하철역마다 2만 원
그런데 승강기용 점자 항균 필름을 파는 곳이 흔치는 않습니다. 2장에 6천원 정도의 가격입니다. 실제 제작 보급하는 곳도 많지 않아서 함께 붙이자고 제안하고 싶지만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당장 필요는 할 것 같지만 그래도 지속 가능하지는 않습니다. 항균 필름을 계속 교체할 경우 점자 라벨 스티커도 계속 함께 교체해야 하니까요
그래서 관점도 새롭게 가져보고, 법도 살펴보고, 행정관청, 공단, 협회 등에 문의도 해봤습니다.
그런데 장애인ㆍ노인ㆍ임산부 등의 편의증진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른 장애인용 승강기 세부기준에 보면 승강기 내부의 층수 선택버튼을 누르면 점멸등이 켜짐과 동시에 음성으로 선택된 층수를 안내해주어야 하고, 두 번째 눌렀을 때에는 점멸등이 꺼지면서 취소라는 음성안내가 나오도록 하여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 2조(편의시설의 세부기준) 제 4조에 따른 편의시설의 구조, 재질 등에 관한 세부기준 별표1(개정 2018. 2. 9))
물론 장애인용 승강기 세부기준이기는 합니다만, 모든 승강기는 장애인용 승강기이기도 하니까요(겸용 승강기, 10인 이상 공동주택 ). 만약 층수 선택이나 문 열림 또는 닫힘 버튼을 누를 때 음성 안내만 제대로 나올 수 있다면 점자 라벨의 작은 대안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승강기 음성 안내는 2008년 1월 1일 이후 건축 허가 신청 기준으로 의무사항이며 음성 안내가 나오지 않는 승강기는 위법으로 자치단체에 우선 시정 조치를 요구할 수 있다고 하네요(보건복지부 장애인권익 증진과 유선 질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롭게 생긴 장애물이 일상생활을 더욱 어렵게 하는 만큼 전혀 새로운 관점의 정책적 고민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물며 모든 승강기에 기본 탑재된 기능이라면 말에요. 출근길 아파트 승강기, 지하철 승강기, 회사 승강기 등 우리가 아무렇지도 않게 일상적으로 쓰던 모든 승강기 관리 책임자에게 당장 요구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관리사무소에 지하철 역사에 회사 총무과 등에 말이에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좋아요] 가 아니라 [행동]입니다.
물론 이런 수고스러움 없이 우리는 시각장애인이 엘리베이터를 탔을 때 도와 줄 수 있고 충분히 배려해줄 수 있는 괜찮은 시민들입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도움을 받아야만 생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지 않는 게 더 괜찮은 사회 아닐까요? 장애 때문에 이동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이동을 불편하게 만드는 사회가 장애를 만드는 것이니까요.
여러분 각자의 [요구하는 오늘의행동]을 공유해주실래요? 오늘은 요구하는 오늘의행동입니다.
유력한 대안은 ‘점자 라벨 스티커’라고 말합니다. (점자 필름 제작 - 도서출판 점자. 부천 해밀도서관, 한국 점자 인쇄)
이미지출처 : MBN 항균 점자 필름 지하철역마다 2만 원
그런데 승강기용 점자 항균 필름을 파는 곳이 흔치는 않습니다. 2장에 6천원 정도의 가격입니다. 실제 제작 보급하는 곳도 많지 않아서 함께 붙이자고 제안하고 싶지만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당장 필요는 할 것 같지만 그래도 지속 가능하지는 않습니다. 항균 필름을 계속 교체할 경우 점자 라벨 스티커도 계속 함께 교체해야 하니까요
그래서 관점도 새롭게 가져보고, 법도 살펴보고, 행정관청, 공단, 협회 등에 문의도 해봤습니다.
그런데 장애인ㆍ노인ㆍ임산부 등의 편의증진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른 장애인용 승강기 세부기준에 보면 승강기 내부의 층수 선택버튼을 누르면 점멸등이 켜짐과 동시에 음성으로 선택된 층수를 안내해주어야 하고, 두 번째 눌렀을 때에는 점멸등이 꺼지면서 취소라는 음성안내가 나오도록 하여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 2조(편의시설의 세부기준) 제 4조에 따른 편의시설의 구조, 재질 등에 관한 세부기준 별표1(개정 2018. 2. 9))
물론 장애인용 승강기 세부기준이기는 합니다만, 모든 승강기는 장애인용 승강기이기도 하니까요(겸용 승강기, 10인 이상 공동주택 ). 만약 층수 선택이나 문 열림 또는 닫힘 버튼을 누를 때 음성 안내만 제대로 나올 수 있다면 점자 라벨의 작은 대안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승강기 음성 안내는 2008년 1월 1일 이후 건축 허가 신청 기준으로 의무사항이며 음성 안내가 나오지 않는 승강기는 위법으로 자치단체에 우선 시정 조치를 요구할 수 있다고 하네요(보건복지부 장애인권익 증진과 유선 질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롭게 생긴 장애물이 일상생활을 더욱 어렵게 하는 만큼 전혀 새로운 관점의 정책적 고민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물며 모든 승강기에 기본 탑재된 기능이라면 말에요. 출근길 아파트 승강기, 지하철 승강기, 회사 승강기 등 우리가 아무렇지도 않게 일상적으로 쓰던 모든 승강기 관리 책임자에게 당장 요구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관리사무소에 지하철 역사에 회사 총무과 등에 말이에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좋아요] 가 아니라 [행동]입니다.
물론 이런 수고스러움 없이 우리는 시각장애인이 엘리베이터를 탔을 때 도와 줄 수 있고 충분히 배려해줄 수 있는 괜찮은 시민들입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도움을 받아야만 생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지 않는 게 더 괜찮은 사회 아닐까요? 장애 때문에 이동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이동을 불편하게 만드는 사회가 장애를 만드는 것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