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불편하게 하는 혐오글 눌러서 닫기!!
스트레스를 악성 댓글로 풀지 말고 버블랩을 터뜨리는 것으로 풀 수 있으면 좋겠어요.
"눌러서 닫기"
뽁뽁이(bubble wrap)의 각 에어캡마다 혐오를 상징하는 픽토그램, 댓글창의 닫기 아이콘(X)를 프린트 합니다.
버블랩을 누르는 행위를 혐오글이 쓰여져 있는 댓글 창을 닫는 행위로 연상하게끔 만듭니다.
혐오 상징이 프린트된 뽁뽁이를 눌러 터뜨려 없애듯 실제 생활에서도 우리를 불편하게 하는 혐오 글을 꾹 눌러 함께 닫아버리자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실제, 한 조사에 따르면 60초 동안 버블랩을 터뜨리면 33분의 스트레스 해소 효과가 있다고 하니 혐오글을 쓰기보단 뽁뽁이를 터뜨려보시길 권해봅니다.
* 사실 우리는 이 뽁뽁이를 아직 만들지 못했습니다. 제작비가 필요합니다(*게으른 기부하러가기)
오늘의행동은 changes the words 캠페인을 시작해요
도처에 넘쳐나는 혐오는 숨 쉬듯 자연스러운 일이 된 반면 누군가에게는 숨처럼 스며들어 삶을 조용히 파괴합니다. 혐오표현을 목격한 모두가 그냥 지나치기보다 혐오표현에 공동으로 대응해 더 이상의 피해를 막아보는 건 어떨까요? 결국 말이 누군가를 죽음으로 내몰기도 하지만 함께 대응해주는 한 명의 말이 누군가를 살릴 수도 있으니까요.
혐오표현이 주는 상처는 잘 지워지지 않겠지만 혐오표현을 지울 수는 있다고 생각해요. 해악이 분명한 혐오표현을 무시하거나 방치하거나 부정으로 맞서기보다 더 나은 표현과 더 좋은 생각으로 함께 대응하는 공동체의 힘을 키워봤으면 합니다. 그래서 changes the words캠페인은 부정적 혐오표현을 맞닥뜨리는 불편한 순간과 그것을 긍정적 대항표현으로 지워보는 유쾌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오늘의행동은 '혐오에 대항하는 도구KIT' 를 만들었습니다. 이 키트의 핵심은 지우개에요. 혐오 댓글을 지우는 지우개지요
부정적 혐오 댓글을 발견했을 때, 싹 지워 버리고 싶지 않으세요? 그것을 본 내 기억도 함께 말이에요. 하지만 우리는 댓글 자체를 지우지도, 마음에 입은 상처를 지우지도 못합니다. 대신 우리는혐오표현을 깨끗히 지워버리는 기분이라도 전해 주고 싶어 지우개를 만들었습니다.
지우개에는 시민들이 기부해준 대항표현이 적혀있어요. 대항표현은 일종의 단어카드 모음 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단어카드는 온/오프라인 상에서의 증오/혐오 댓글에 대항하기 위한 모범댓글입니다. 사실 내 앞에서 혐오표현을 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 도대체 그 사람에게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만약 그 사람이 친한 동료이거나 친구라면 더욱 더 어떤 이야기를 해줘야 할지 난감하고 막막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은 온라인에서와 마찬가지로 무시하거나, 무관심이 해결책이라고 믿게 됩니다. 오늘의행동은 다양한 상황, 이주민, 노인, 여성 등 소수자 등에 대한 혐오글을 발견하거나 맞닿뜨렸을 때 "대응"해줄 모범 메시지, 단호하지만 따뜻한 모범 메시지가 어떤 상황에서 쓰일 수 있는지를 온라인 아카이브에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이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다양하게 변형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에요
이렇게 모여진 대항표현은 다시 지우개와 키트로 만들어집니다. 키트에는 대항표현이 프린트 된 지우개와 함께 작은 엽서가 제공됩니다. 엽서에는 특별한 방식으로 프린트된 혐오표현이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지우개로 이 혐오표현들을 깨끗이 지워버릴 수 있습니다.
깨끗이 지워진 엽서에는 말 풍선 공란이 나타는데요. 이 작은 경험이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혐오에 개입할 공감과 행동으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나만의 대항표현을 써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이렇게 적은 대항표현을 아카이브에 기부해주면 2개의 지우개로 만들어1개는 기부해주신 분께 '혐오에 대항하는 도구KIT' 와 함께 보내드리고 또 다른 1개는 누군가에게 KIT와 함께 보내져 대항의 용기를 전해줄 것이라 믿습니다
혐오글을 없애는 것은 무관심도 금지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바로 우리사회의 공감과 행동이 필요합니다. 대항글은 혐오에 대한 우리 공통의 인권 감수성입니다. 우리 사회의 우리사회 표현의 자유를 더욱 증진시키고 혐오를 말하는 것을 후진 것으로 만들어봤으면 합니다. 무엇보다 혐오표현과 차별에 대한 우리 사회 공통의 감각을 키워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공감과 행동을 통해 글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어봤으면 합니다.
Changing words, changes the world
https://todaygoodaction.org/cwdw
*이 캠페인은 '다름은 차별과 배제의 원인이 아니라 창조와 창의의 원천' 이라 믿는 다음세대재단과 오픈소사이어티재단의 [인권 운동 및 활동 지원사업] 일환으로 진행됩니다. 참 고맙습니다.
우리를 불편하게 하는 혐오글 눌러서 닫기!!
스트레스를 악성 댓글로 풀지 말고 버블랩을 터뜨리는 것으로 풀 수 있으면 좋겠어요.
"눌러서 닫기"
뽁뽁이(bubble wrap)의 각 에어캡마다 혐오를 상징하는 픽토그램, 댓글창의 닫기 아이콘(X)를 프린트 합니다.
버블랩을 누르는 행위를 혐오글이 쓰여져 있는 댓글 창을 닫는 행위로 연상하게끔 만듭니다.
혐오 상징이 프린트된 뽁뽁이를 눌러 터뜨려 없애듯 실제 생활에서도 우리를 불편하게 하는 혐오 글을 꾹 눌러 함께 닫아버리자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실제, 한 조사에 따르면 60초 동안 버블랩을 터뜨리면 33분의 스트레스 해소 효과가 있다고 하니 혐오글을 쓰기보단 뽁뽁이를 터뜨려보시길 권해봅니다.
* 사실 우리는 이 뽁뽁이를 아직 만들지 못했습니다. 제작비가 필요합니다(*게으른 기부하러가기)
오늘의행동은 changes the words 캠페인을 시작해요
도처에 넘쳐나는 혐오는 숨 쉬듯 자연스러운 일이 된 반면 누군가에게는 숨처럼 스며들어 삶을 조용히 파괴합니다. 혐오표현을 목격한 모두가 그냥 지나치기보다 혐오표현에 공동으로 대응해 더 이상의 피해를 막아보는 건 어떨까요? 결국 말이 누군가를 죽음으로 내몰기도 하지만 함께 대응해주는 한 명의 말이 누군가를 살릴 수도 있으니까요.
혐오표현이 주는 상처는 잘 지워지지 않겠지만 혐오표현을 지울 수는 있다고 생각해요. 해악이 분명한 혐오표현을 무시하거나 방치하거나 부정으로 맞서기보다 더 나은 표현과 더 좋은 생각으로 함께 대응하는 공동체의 힘을 키워봤으면 합니다. 그래서 changes the words캠페인은 부정적 혐오표현을 맞닥뜨리는 불편한 순간과 그것을 긍정적 대항표현으로 지워보는 유쾌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오늘의행동은 '혐오에 대항하는 도구KIT' 를 만들었습니다. 이 키트의 핵심은 지우개에요. 혐오 댓글을 지우는 지우개지요
부정적 혐오 댓글을 발견했을 때, 싹 지워 버리고 싶지 않으세요? 그것을 본 내 기억도 함께 말이에요. 하지만 우리는 댓글 자체를 지우지도, 마음에 입은 상처를 지우지도 못합니다. 대신 우리는혐오표현을 깨끗히 지워버리는 기분이라도 전해 주고 싶어 지우개를 만들었습니다.
지우개에는 시민들이 기부해준 대항표현이 적혀있어요. 대항표현은 일종의 단어카드 모음 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단어카드는 온/오프라인 상에서의 증오/혐오 댓글에 대항하기 위한 모범댓글입니다. 사실 내 앞에서 혐오표현을 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 도대체 그 사람에게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만약 그 사람이 친한 동료이거나 친구라면 더욱 더 어떤 이야기를 해줘야 할지 난감하고 막막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은 온라인에서와 마찬가지로 무시하거나, 무관심이 해결책이라고 믿게 됩니다. 오늘의행동은 다양한 상황, 이주민, 노인, 여성 등 소수자 등에 대한 혐오글을 발견하거나 맞닿뜨렸을 때 "대응"해줄 모범 메시지, 단호하지만 따뜻한 모범 메시지가 어떤 상황에서 쓰일 수 있는지를 온라인 아카이브에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이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다양하게 변형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에요
이렇게 모여진 대항표현은 다시 지우개와 키트로 만들어집니다. 키트에는 대항표현이 프린트 된 지우개와 함께 작은 엽서가 제공됩니다. 엽서에는 특별한 방식으로 프린트된 혐오표현이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지우개로 이 혐오표현들을 깨끗이 지워버릴 수 있습니다.
깨끗이 지워진 엽서에는 말 풍선 공란이 나타는데요. 이 작은 경험이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혐오에 개입할 공감과 행동으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나만의 대항표현을 써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이렇게 적은 대항표현을 아카이브에 기부해주면 2개의 지우개로 만들어1개는 기부해주신 분께 '혐오에 대항하는 도구KIT' 와 함께 보내드리고 또 다른 1개는 누군가에게 KIT와 함께 보내져 대항의 용기를 전해줄 것이라 믿습니다
혐오글을 없애는 것은 무관심도 금지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바로 우리사회의 공감과 행동이 필요합니다. 대항글은 혐오에 대한 우리 공통의 인권 감수성입니다. 우리 사회의 우리사회 표현의 자유를 더욱 증진시키고 혐오를 말하는 것을 후진 것으로 만들어봤으면 합니다. 무엇보다 혐오표현과 차별에 대한 우리 사회 공통의 감각을 키워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공감과 행동을 통해 글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어봤으면 합니다.
Changing words, changes the world
https://todaygoodaction.org/cwdw
*이 캠페인은 '다름은 차별과 배제의 원인이 아니라 창조와 창의의 원천' 이라 믿는 다음세대재단과 오픈소사이어티재단의 [인권 운동 및 활동 지원사업] 일환으로 진행됩니다. 참 고맙습니다.
우리에게는 꿈꿀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줄 게으른 기부가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