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늘의행동

낫다(건강,의료)헌혈하는 오늘의행동

오늘의행동
2026-01-24
조회수 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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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의행동입니다. 🌿

오늘은 조금은 달콤하고, 또 조금은 쌉싸름한 이야기를 꺼내보려 합니다. 

어떤 맛인지 헷갈리듯 이 문제에 대해 저는 여전히 헷갈리고 어렵습니다. 혹시 최근 뉴스에서 ‘두쫀쿠(두바이 초콜릿 찹쌀떡 쿠키)’ 이야기를 들으셨나요? 

대한적십자사가 헌혈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이 ‘두쫀쿠’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열었는데, 헌혈의 집 앞에 ‘오픈런’ 행렬이 이어졌다고 해요. 겨울철은 늘 혈액 수급이 비상인데, 이토록 뜨거운 반응이라니! 처음 든 생각은 안도감이었습니다. “와, 다행이다! 시의적절했네. 역시 핫한 아이템의 힘은 대단하구나.” 하지만 그 안도감 뒤편으로, 쌉싸름한 물음표들이 이어졌습니다. 


🍪 달콤한 쿠키 하나에 쌉싸름한 질문 여러 개 

헌혈하면 주는 영화티켓, 상품권, 그리고 이번의 쿠키까지. 법적으로는 ‘기념품’이라고 부른다고 해요. “예산 범위 내에서 제공하는 감사의 표시이자 소정의 답례품”이라는 뜻이죠. 

기부단체의 리워드, 굿즈 또한 어떻게 보면 이 법적 테두리에서 보자면 같은 '기념품'이겠지요, 하지만 이 기념품 문화는 때론 너무 과도하여 가치적 나눔을 물질적 물물교환으로 격하시키기도 합니다. 

시민들은 헌혈이나 나눔을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윤리적이며 이타적인 행위라는 사실보다는 상품이라는 대가에 집중하게 하면서 오히려 타인의 고통보다 나의 만족을 우선시한다는 착시를 불러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면 기념품의 가격과 더 비싼 기념품을 찾는 경제적 보상 논리를 낳기도 하고요. 

국가나 관리기관 등이 시민의 자발적인 연대나 인권감수성을 키우는 대신 손쉬운 유인책에 의존하는 것도 회피할 수 없는 현실인것 같습니다. 해외의 헌혈 캠페인을 보면 그 다양성과 메시지 전달방식에 놀랄 때가 많거든요. 

기부, 헌헐 등 시민의 참여에 대해 기념품(굿즈든 리워드든)에 과도하게 의존하게 만드는 정책이나 서비스는 시민을 연대자가 아닌 소비자로 전락시키고 본질을 흐리는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자가 된 시민은 '서로 살리는' 가치보다는 효율로 단체나 사업을 바라보게 되고 결국 다양한 실험과 시도보다 안정적 사업에 함볼되어 유사한 사업이 끊임없이 반복 재생되는 부작용을 낳는 듯 합니다. 


🩸 헌혈하는 오늘의행동 : 

쿠키보다 진한 마음을 잇다 .
[일상의행동] 나의 '나눔 건강' 확인하기 헌혈은 하고 싶다고 무조건 할 수 있는 게 아니죠. 건강한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기념품 목록 대신, 나의 건강 상태를 먼저 체크해보는 건 어떨까요?

행동 제안: '레드커넥트' 앱이나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 [전자문진]을 미리 한번 해보세요. 내가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건강한 상태인지 확인하는 것, 그것이 나눔을 준비하는 첫 번째 일상입니다. https://bloodinfo.net/knrcbs/cm/cntnts/cntntsView.do?mi=1058&cntntsId=1081

[질문하는행동] 영화티켓이 없어도, 나는 소매를 걷었을까요? 우리의 행동 뒤에 숨은 진짜 마음을 들여다봅니다. 행동 제안: 스스로에게 조용히 물어봐 주세요. "만약 헌혈의 대가가 따뜻한 '고맙습니다'라는 말 한마디뿐이라면, 그래도 나는 오늘 헌혈의 집으로 향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이 여러분의 나눔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줄 거예요. .

[관계중심의행동] '헌혈증서'로 생명의 끈 잇기 나눔을 물물교환으로 끝내지 않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받은 것마저 나누는 것입니다. 행동 제안: 헌혈 후 받은 '헌혈증서'를 지갑 속에 묵혀두지 말고, 주변에 수혈이 필요한 환우나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같은 곳에 기부해 보세요. 나의 피(헌혈)와 나의 권리(증서)가 모두 타인을 향할 때, 우리는 '소비자'가 아닌 온전한 '연대자'로 서로 연결됩니다.
대상자를 직접찾기 어려우시다면 '고재영빵집'을 통해보세요~ 군포의 고재영빵집은 헌혈증이 필요한분과 전달하는 분의 매개 역할을 하는 멋진빵집입니다. 빵집을 직접 가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 나눔을 이렇게도 할 수 있구나 깜짝놀랄꺼에요. 빵집인지 복지관인지 ^^ 031-397-2295 경기도 군포시 광정로 25-16 (금정동 875-2) 퇴계아파트 1차상가 109호, @bakerko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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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헌혈은 어떤 맛인가요? 달콤한 쿠키 맛도 좋지만, 그 끝맛이 사람을 살렸다는 묵직한 보람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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