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늘의행동

돌보다너의 이름을 알려주는 오늘의행동

오늘의행동
2022-01-07
조회수 1434


보도블록, 가로수 아래, 아스팔트 균열 틈, 배수로, 옹벽 사이에서 자라는 도시 식물은 흔히 '잡초'이거나 '풀'로 불립니다. 하지만 이것들은 회색 빌딩 숲 틈을 기어코 비집고 나와 온갖 도시 먼지를 견디어내는 강인함만큼 생태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꿀벌과 나비만큼이나 종의 다양성, 토양과 공기, 물과 도시 열섬,  생물다양성에 기여하는 특별한 식물 세계를 가지고 있는 이들은 결코 쓰레기가 아닙니다. 살아있는 생명입니다

여러분은 내 발밑에 살아있는 이 식물의 이름이 무엇인지 궁금해 한 적 없으세요?

거리 식물 세밀화 엽서와 분필을 들고 나가 보행로 틈으로 피어난 야생 식물의 이름을 적어 주실래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식물 옆에 이들의 이름을 적고 기록해주시면 됩니다. 사진을 찍어 다른 이들에게도 이 야생 식물들의 이름을 알려 준다면 사람들은 도시의 야생 식물에 대해 이해할 기회를 갖게 될 것입니다.

'너의 이름은 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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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동은 프랑스 Sauvages de ma rue와 영국 More Than Weeds의 활동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이 행동을 통해 도시 거주자들이 주변에서 매일 마주치는 야생 식물에 대해 인식하도록 하고, 보행로에 누군가 적어둔 이들의 이름을 보며 느슨하지만 의미 있는 공감대가 만들어지길 희망합니다. 또한 살충제 사용을 금지하는 등 이들 식물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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