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늘의행동

돌보다[시사INx오늘의행동] #플립플롭

오늘의행동
2021-05-12
조회수 1118


미얀마를 위해 ‘오늘’ 할 수 있는 일

시사INx오늘의행동 #WatchingMyanmar 캠페인 - 플립플롭


미얀마의 4월 셋째주는 미얀마의 가장 큰 축제, 새해 물축제 띤잔(Thingyan)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물 축제 대신 침묵시위가 이어졌습니다. 5월부터 10월까지는 미얀마의 우기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대부분의 미얀마 시민은 학교나 일터에서도 이른바 쪼리 또는 플립플롭이라고 불리는 슬리퍼를 즐겨 신습니다. 

미얀마인들의 공식복장(평상복장)은 남녀 모두 론지(미얀마 전통의상으로 발목까지 내려오는 치마의 일정)에 슬리퍼((엄지발가락을 따로 끼워 넣는 한국개념의 신발굽 없는 쪼리)라고 말할 정도입니다(kotra 미얀마 양곤 무역관) 



미얀마의 민주화운동은 일상의 운동, 평범한 미얀마 시민들의 운동, 특히 미얀마 MZ세대의 운동으로 대변됩니다. 뭐라도 해야겠는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는 막막함 속에서 풍선과 꽃을 들고, 베란다에서 냄비를 두드리고, 경적을 울리던 미얀마 평범한 시민들의 저항처럼 우리도 우리 일상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해보고 행동해보고자 메시지 플립플롭을 만들었습니다. 평범한 미얀마 시민들의 상징과 평범한 우리를 연결시켜주는 도구인 셈입니다.  

메시지 플립플롭의 아랫면에는 #WatchingMyanmar와 #지켜보고있다 라는 메시지가 각인되었습니다. 모래사장이나 물 웅덩이를 지나 거리를 걸을 때마다 자연스럽게 메시지가 바닥에 남습니다. #WatchingMyanmar와 #지켜보고있다.

특별히 행동하지 않아도 걷는 것 만으로 미얀마에 대한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는 활동가가 될 수 있도록 돕는 행동도구입니다.


플립플롭은 캠페인용으로 매우 소량 제작했습니다. 5월18일이면 #WATCHINGMYANMAR 캠페인은 끝납니다. 우리가 각자의 자리에서 미얀마를 기억하는 일을 계속 이어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또 플립플롭을 받는다면 어떻게 활용할 계획인지 아래 설문지에 남겨주세요. 아이디어가 선정된 분께 플립플롭을 보내드립니다. 






시사INx오늘의행동


<시사IN>과 오늘의행동이 미얀마 시민들과 연결되기 원하는 한국 시민들을 기다립니다. 미얀마를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묻는 한국의 기자에게 미얀마 기자들은 이렇게 답했습니다. “우리를 잊지 마세요.”’ “해외에서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는 관심에 힘을 얻습니다.” 군부가 계좌는 물론 와이파이마저 통제하는 상황입니다. 직접적인 도움은 가닿기 어렵지만 멀리서나마 응원의 마음을 포개는 일은 당장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독립언론 〈시사IN〉은 지면을 통해 미얀마의 언론인을 지원하고, 오늘의행동은 미얀마의 분투하는 오늘을 응원하기 위해 작지만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액션플랜'을 제안합니다.


캠페인 문의/후원   myanmar.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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