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늘의행동

돌보다똑똑똑 모닝노크하는 오늘의행동

오늘의행동
2024-01-06
조회수 760

여러분의 알람 소리는 무엇인가요? 결혼하기 전엔 라디오 알람 시계가 있었어요. 깰 시간이 되면 라디오가 켜지고 잔잔한 음악과 디제이의 음성이 들리면 기분 좋게 잠을 깰 수 있었습니다. 결혼 후의 알람은 아이의 잠을 방해하지 않는 진동입니다. 진동소리는 여전히 적응이 안되어서 진동소리에 깜짝 놀라며 급하게 깨는데. 그게 늘 기분이 좋지 않아요. 


겨울철 거리에 생활하는 고양이들은 따뜻한 곳을 찾아 해맨다고 해요. 그리고 그런 길냥이들이 좋아하는 곳 중에 하나가 바로 자동차라고 하네요. 아직 온기가 남은 차랑의 엔진룸과 바퀴는 특히 선호하는 곳이래요. 

그런데 이렇게 잠들었다가 목숨을 잃거나 급하게 잠에서 깨어 도망치다 출발하는 자동차에 로드킬을 당하는 고양이들이 정말 많은가봐요. 


실제 2018년부터 3년간 서울시와 경기도에서 발생한 로드킬(*사체처리 현황 기준)수는 8만7,581건인데요 그중  고양이 비중(서울 73%, 경기 65%)이 가장 높았다고 해요. 길을 건너다 로드킬을 당하는 고양이들이 많지만 도심의 고양이 로드킬은 특히 고양이가 차 엔진룸에 들어가 있거나 차 아래 쉬고 있다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그래서 자동차를 타기 전에 엔진룸을 벗어날 수 있게 해주면 1차적인 로드킬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해요. 겨울에 많지만 계절과 상관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2013년부터 라이프노킹(Life Knocking)(https://www.facebook.com/Lifeknocking, 전환스튜디오 와월당)이라는 이름으로 차 시동을 걸기 전 보닛을 여러번 두드리거나 운전석 바닥을 크게 굴러 고양이가 밖으로 나갈 수 있도록 하자는 캠페인이 국내에서도 진행되었어요. (이미지 - 라이프노킹 페이스북/전환스튜디오 와월당)

일본 닛산자동차에서도 2017년 똑똑, 고양이’(#KnockKnockCats)라는 캠페인을 벌인 적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차 보닛을 두드려 차 어딘가에 잠들어있을지 모르는 고양이를 깨우자는 캠페인이었습니다. 


이와같은 고양이를 위한 모닝 알람 방법은 여러가지입니다. ▲ 자동차 타기 전 엔진룸 노크하기 ▲ 차 문을 크게 닫기 ▲ 좌석에 앉은 후 크게 발 구르기 ▲ 경적 울리고 시동 걸기 등입니다. 


또한 이와같은 생명을 살리는  '모닝노크'를 다른 차주들에게도 권할 수 있는데요. 전환스튜디오 와월당에서 무료 공유하는  라이프노킹(Life Knocking) 도어사인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닛산자동차에서도 스티커 도안을 무료로 공유하고 있고, 상업적 용도가 아니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일러스트 파일을 공유하고 있어요. 


두 파일을 편히 받아보실 수 있도록 첨부하였습니다(하단 다운로드 클릭)

라이프노킹 도어 사인을 사용하기 전 라이프노킹의 오픈소스 안내(전환스튜디오 와월당)를 잘 확인하시고 사용해주세요.

- 상업활동을 위해 사용할 수 없습니다

- 라이프노킹과의 협의없이 임의로 수정할 수 없습니다.

- 라이프노킹캠페인의 목적에 동의하며 캠페인 참여 활동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합니다.

- 아래 링크를 다운받으면 위 사항에 동의하는것으로 간주됩니다.

- 다운받으신 소스를 가까운 인쇄소에 전달하시면 됩니다.

- 인쇄용지를 좀 두껍게 주문하셔야 잘 찢어지지 않아요.


오늘은 생명을 위해 모닝 노크하는 오늘의행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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