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물건과 다시 친해지는 오늘의행동
드라이어 앞부분이 깨지거나, 면도기 날 덮개가 사라져 난감했던 적 있으신가요? 본체는 멀쩡한데 작은 부품 하나 때문에 새것을 사자니 아깝고, 그대로 쓰자니 불편해서 결국 서랍 속에 방치하곤 합니다.
"부품 하나 때문에 전체를 버리지 마세요."
네덜란드의 가전 기업 필립스(Philips)는 최근 '픽서블(Fixables)'이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면도기, 이발기 등의 손잡이나 덮개 같은 교체용 부품의 3D 프린팅 도안을 무료로 공개한 것인데요. 사용자는 이 도안을 다운로드해 집이나 근처 3D 프린터로 부품을 출력해 직접 수리할 수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이미 '수리할 권리(Right to Repair)'가 법제화되며, 제조사가 수리를 위한 부품과 매뉴얼을 제공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필립스의 이번 시도는 "물건을 팔면 끝"이 아니라, 소비자가 물건을 고쳐가며 오래 쓸 수 있도록 돕는 파트너가 되겠다는 선언과도 같습니다. 고장 난 물건을 고치는 과정은 단순히 기능을 되살리는 것을 넘어, 물건과 나 사이의 관계를 회복하고 '쓰고 버리는' 소비문화를 바꾸는 일이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3D 프린터가 없거나, 혼자서 분해하고 조립하는 게 두려운 분들도 계시겠죠? 그런 분들을 위해 우리 곁에도 든든한 이웃이 있습니다.

오늘의행동 제안 : 고장 난 물건 들고 '수리상점' 마실 가기
오늘은 서랍 속 깊이 넣어둔 고장 난 물건을 꺼내보세요. 그리고 내 손으로, 혹은 이웃과 함께 고쳐보는 건 어떨까요?
1. 내 물건의 '수명 연장' 가능성 확인하기 고장 난 부품이 3D 프린터로 만들 수 있는 플라스틱 조각인지, 혹은 간단한 바느질이나 납땜으로 고쳐질 수 있는지 살펴보세요. 브랜드 홈페이지나 수리 커뮤니티에서 수리 매뉴얼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시작입니다.
2. 똥손도 금손이 되는 곳, '수리상점 곰손' 방문하기 혼자 고칠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 서울 망원동에 있는 '수리상점 곰손'을 찾아가 보세요.
* "고쳐 쓰는 문화를 팝니다." 곰손은 우산, 의류, 소형 가전 등 고장 난 물건을 고치는 방법을 배우고, 직접 수리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환경 활동가들이 모여 만든 이곳은 '금손'뿐만 아니라 '똥손'도 환영합니다.
* 이용방법 : 드라이버 같은 공구를 빌려 쓸 수 있고, 정기적으로 열리는 '수리 워크숍(우산 수리, 바느질, 소형 가전 분해 등)'에 참여해 기술을 배울 수도 있습니다.
* 위치: 서울 마포구 망원로8길 6, 지하 1층 (목~일 운영)
물건을 고치는 일은 지구를 구하는 가장 힙(Hip)한 기술입니다. 오늘, 버려질 뻔한 물건에게 '두 번째 삶'을 선물해보세요.
이 행동이 왜 중요하지?
작은 부품 하나가 없어 버려지는 수많은 가전제품은 막대한 전자 폐기물이 됩니다. 직접 수리(DIY Repair)는 자원 낭비를 줄일 뿐만 아니라, 물건을 소중히 여기는 태도를 기르고, 수리하는 과정에서 이웃과 지혜를 나누는 커뮤니티를 만듭니다. '편리한 폐기' 대신 '불편하지만 즐거운 수리'를 선택하는 것, 그것이 바로 지속 가능한 삶의 시작입니다.
내 물건과 다시 친해지는 오늘의행동
드라이어 앞부분이 깨지거나, 면도기 날 덮개가 사라져 난감했던 적 있으신가요? 본체는 멀쩡한데 작은 부품 하나 때문에 새것을 사자니 아깝고, 그대로 쓰자니 불편해서 결국 서랍 속에 방치하곤 합니다.
"부품 하나 때문에 전체를 버리지 마세요."
네덜란드의 가전 기업 필립스(Philips)는 최근 '픽서블(Fixables)'이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면도기, 이발기 등의 손잡이나 덮개 같은 교체용 부품의 3D 프린팅 도안을 무료로 공개한 것인데요. 사용자는 이 도안을 다운로드해 집이나 근처 3D 프린터로 부품을 출력해 직접 수리할 수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이미 '수리할 권리(Right to Repair)'가 법제화되며, 제조사가 수리를 위한 부품과 매뉴얼을 제공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필립스의 이번 시도는 "물건을 팔면 끝"이 아니라, 소비자가 물건을 고쳐가며 오래 쓸 수 있도록 돕는 파트너가 되겠다는 선언과도 같습니다. 고장 난 물건을 고치는 과정은 단순히 기능을 되살리는 것을 넘어, 물건과 나 사이의 관계를 회복하고 '쓰고 버리는' 소비문화를 바꾸는 일이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3D 프린터가 없거나, 혼자서 분해하고 조립하는 게 두려운 분들도 계시겠죠? 그런 분들을 위해 우리 곁에도 든든한 이웃이 있습니다.
오늘의행동 제안 : 고장 난 물건 들고 '수리상점' 마실 가기
오늘은 서랍 속 깊이 넣어둔 고장 난 물건을 꺼내보세요. 그리고 내 손으로, 혹은 이웃과 함께 고쳐보는 건 어떨까요?
1. 내 물건의 '수명 연장' 가능성 확인하기 고장 난 부품이 3D 프린터로 만들 수 있는 플라스틱 조각인지, 혹은 간단한 바느질이나 납땜으로 고쳐질 수 있는지 살펴보세요. 브랜드 홈페이지나 수리 커뮤니티에서 수리 매뉴얼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시작입니다.
2. 똥손도 금손이 되는 곳, '수리상점 곰손' 방문하기 혼자 고칠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 서울 망원동에 있는 '수리상점 곰손'을 찾아가 보세요.
* "고쳐 쓰는 문화를 팝니다." 곰손은 우산, 의류, 소형 가전 등 고장 난 물건을 고치는 방법을 배우고, 직접 수리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환경 활동가들이 모여 만든 이곳은 '금손'뿐만 아니라 '똥손'도 환영합니다.
* 이용방법 : 드라이버 같은 공구를 빌려 쓸 수 있고, 정기적으로 열리는 '수리 워크숍(우산 수리, 바느질, 소형 가전 분해 등)'에 참여해 기술을 배울 수도 있습니다.
* 위치: 서울 마포구 망원로8길 6, 지하 1층 (목~일 운영)
물건을 고치는 일은 지구를 구하는 가장 힙(Hip)한 기술입니다. 오늘, 버려질 뻔한 물건에게 '두 번째 삶'을 선물해보세요.
이 행동이 왜 중요하지?
작은 부품 하나가 없어 버려지는 수많은 가전제품은 막대한 전자 폐기물이 됩니다. 직접 수리(DIY Repair)는 자원 낭비를 줄일 뿐만 아니라, 물건을 소중히 여기는 태도를 기르고, 수리하는 과정에서 이웃과 지혜를 나누는 커뮤니티를 만듭니다. '편리한 폐기' 대신 '불편하지만 즐거운 수리'를 선택하는 것, 그것이 바로 지속 가능한 삶의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