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mmit'이라는 제목의 광고는 Belong의 탄소 중립적인 모바일 및 인터넷 요금제를 알리는 광고캠페인인데요. 에베레스트 산을 등반하는 엄지손가락(네, 사람에게 모두 있는 그 엄지 맞습니다)이 악천후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엄지는 눈보라와 싸우고 독수리와 마주치며 정상으로 향하는 여정에서 네팔 산악 야크와 마주치기도 합니다.
이 모든 과정은 사실 호주인들이 매달 평균적으로 에베레스트산 높이인 8,849m를 휴대폰으로 스크롤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한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스크롤은 궁극적으로 더 많은 에너지 소비와 더 많은 탄소 배출에 기여한다는 것을 알리고 있습니다.
에너지, 음식, 교통수단이 환경에 미치는 탄소 영향은 잘 알려져 있지만, 휴대폰 사용으로 인한 탄소 영향에 대해 우리는 잘 알지 못하니까요. 아니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탄소 배출을 걱정하는 사람은 정말 드물테니까요.
하지만 이것은 사실입니다. 스마트폰 사용 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는 와이파이, 5G 등 네트워크를 거쳐서 최종 연결하려는 데이터센터까지 서버를 연결할 때 발생하기 떄문에 전화통화는 물론, 검색을 하거나 사진이나 동영상을 불러올 때도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학술지 ‘Journal of Cleaner Production’에 따르면 하루 동안 스마트폰 1대가 내뿜는 이산화탄소의 양은 약 660g, 시속 80km로 승용차 1대가 약 4.43km의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배출한 이산화탄소의 양이 스마트폰을 하루 동안 사용하면서 배출한 이산화탄소의 양과 맞먹는다고 합니다(에너지공단, 2020), 인터넷 검색에 이산화탄소가 0.2~7g이, 이메일을 쓰면 최대 50g, 비디오 스트리밍으로 1시간 동안 동영상을 보면 자동차로 1km를 주행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가 발생한다고 합니다(한국에너지공단)
생각보다 어마어마한 양이지요. 그럼 우리는 이 문제를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행동, 즉 스마트폰 스크롤링과 연결하여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방식으로 사회적 행동을 유도할 수 없을까 고민하다가 해외의 The Red Thumb Reminder project가 생각났어요.
자신의 엄지 손가락에 빨간색 매니큐어를 칠해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 문자를 보내는 위험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경각심을 주는 캠페인이에요. 이 캠페인은 스티브 밥콕(Steve Babcock)에 의해 시작되었는데, 딸이 학교에서 기억을 돕기 위해 손가락에 빨간 끈을 묶는 행동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해요.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은 혈중알코올농도 0.1%(만취) 상태로 운전하는 것과 같고, 사고 위험을 4배 정도 높인다는 해외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2001년부터 법으로 금지했으나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비율을 떨어지지 않고 있다고 해요. 이런 운전습관을 바꾸기 위해 운전을 하다가 전화를 받거나 문자를 보내려다가 자신의 엄지에 칠한 빨간 매니큐어를 보고 그 행동을 중단하게 만든다는 것이지요.
이 캠페인은 빨간 매니큐어를 넘어 작은 고무반지를 끼우는 방식으로 발전했는데요. 예컨데 이 방식과 엄지 고무반지 도구를 두 가지 사회문제에 적용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첫번째는 앞서 이야기한 습관처럼 스크롤을 하는 행동을 줄여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행동에 적용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통 엄지손가락을 이용해 스크롤을 하는 만큼 엄지 손가락에 끼워진 리마인더 고무 밴드를 보고는 최소한 불필요한 검색 등을 줄이는 노력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두 번째는 악플, 악성 혐오 댓글을 달지 않도록 경각심을 주는 도구로 이용해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스스로 댓글을 험하게 쓰고 있다면 스스로를 통제하는 용도로 또는 혐오댓글을 막는 프로젝트에 대한 지지를 표하고 함께 혐오댓글을 쓰지 않는 행동을 장려하는 캠페인의 수단으로도 이와같은 고무 밴드를 사용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오늘의행동에서 행동을 돕는 도구로 준비해볼께요.
Thummit'이라는 제목의 광고는 Belong의 탄소 중립적인 모바일 및 인터넷 요금제를 알리는 광고캠페인인데요. 에베레스트 산을 등반하는 엄지손가락(네, 사람에게 모두 있는 그 엄지 맞습니다)이 악천후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엄지는 눈보라와 싸우고 독수리와 마주치며 정상으로 향하는 여정에서 네팔 산악 야크와 마주치기도 합니다.
이 모든 과정은 사실 호주인들이 매달 평균적으로 에베레스트산 높이인 8,849m를 휴대폰으로 스크롤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한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스크롤은 궁극적으로 더 많은 에너지 소비와 더 많은 탄소 배출에 기여한다는 것을 알리고 있습니다.
에너지, 음식, 교통수단이 환경에 미치는 탄소 영향은 잘 알려져 있지만, 휴대폰 사용으로 인한 탄소 영향에 대해 우리는 잘 알지 못하니까요. 아니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탄소 배출을 걱정하는 사람은 정말 드물테니까요.
하지만 이것은 사실입니다. 스마트폰 사용 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는 와이파이, 5G 등 네트워크를 거쳐서 최종 연결하려는 데이터센터까지 서버를 연결할 때 발생하기 떄문에 전화통화는 물론, 검색을 하거나 사진이나 동영상을 불러올 때도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학술지 ‘Journal of Cleaner Production’에 따르면 하루 동안 스마트폰 1대가 내뿜는 이산화탄소의 양은 약 660g, 시속 80km로 승용차 1대가 약 4.43km의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배출한 이산화탄소의 양이 스마트폰을 하루 동안 사용하면서 배출한 이산화탄소의 양과 맞먹는다고 합니다(에너지공단, 2020), 인터넷 검색에 이산화탄소가 0.2~7g이, 이메일을 쓰면 최대 50g, 비디오 스트리밍으로 1시간 동안 동영상을 보면 자동차로 1km를 주행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가 발생한다고 합니다(한국에너지공단)
생각보다 어마어마한 양이지요. 그럼 우리는 이 문제를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행동, 즉 스마트폰 스크롤링과 연결하여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방식으로 사회적 행동을 유도할 수 없을까 고민하다가 해외의 The Red Thumb Reminder project가 생각났어요.
자신의 엄지 손가락에 빨간색 매니큐어를 칠해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 문자를 보내는 위험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경각심을 주는 캠페인이에요. 이 캠페인은 스티브 밥콕(Steve Babcock)에 의해 시작되었는데, 딸이 학교에서 기억을 돕기 위해 손가락에 빨간 끈을 묶는 행동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해요.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은 혈중알코올농도 0.1%(만취) 상태로 운전하는 것과 같고, 사고 위험을 4배 정도 높인다는 해외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2001년부터 법으로 금지했으나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비율을 떨어지지 않고 있다고 해요. 이런 운전습관을 바꾸기 위해 운전을 하다가 전화를 받거나 문자를 보내려다가 자신의 엄지에 칠한 빨간 매니큐어를 보고 그 행동을 중단하게 만든다는 것이지요.
이 캠페인은 빨간 매니큐어를 넘어 작은 고무반지를 끼우는 방식으로 발전했는데요. 예컨데 이 방식과 엄지 고무반지 도구를 두 가지 사회문제에 적용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첫번째는 앞서 이야기한 습관처럼 스크롤을 하는 행동을 줄여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행동에 적용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통 엄지손가락을 이용해 스크롤을 하는 만큼 엄지 손가락에 끼워진 리마인더 고무 밴드를 보고는 최소한 불필요한 검색 등을 줄이는 노력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두 번째는 악플, 악성 혐오 댓글을 달지 않도록 경각심을 주는 도구로 이용해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스스로 댓글을 험하게 쓰고 있다면 스스로를 통제하는 용도로 또는 혐오댓글을 막는 프로젝트에 대한 지지를 표하고 함께 혐오댓글을 쓰지 않는 행동을 장려하는 캠페인의 수단으로도 이와같은 고무 밴드를 사용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오늘의행동에서 행동을 돕는 도구로 준비해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