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늘의행동

살다동네 나무에 물을 주는 오늘의행동

오늘의행동
2024-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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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나무에 물을 주고 내 나무처럼 키우고 싶다면 

물 주기 나무지도 Gieß den Kiez


베를린에는 누구나 나무를 입양하고 '물 주는 사람'이 되어 웹사이트에 물주기 기록을 남길 수 있는 나무 지도가 있습니다!

길을 걷다 보면 어떤 나무가 있는지 궁금한 적이 있으신가요? 베를린에는 집 앞의 나무, 동네의 나무, 각 나무의 역사와 건강 상태를 볼 수 있는 특별한 '나무 지도'가 있습니다. "기스 덴 키즈"라고 불리는 이 지도에는 도시에 있는 80만 그루가 넘는 나무의 수종, 나이, 건강 상태는 물론 물을 얼마나 자주, 얼마나 많이 주어야 하는지도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 지도를 통해 동네에 어떤 종류의 나무가 자라고 있는지 알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회원으로 등록하면 웹사이트를 통해 개별 나무를 '입양'하고 '물 주는 사람'이 되어 웹사이트에 물주기 기록을 남길 수 있습니다. 웹사이트에는 나무에 마지막으로 물을 준 시간이 표시됩니다. 오랫동안 물을 주지 않은 나무의 경우 나무의 '위급 상태'에 따라 나무를 나타내는 점이 녹색에서 노란색 또는 주황색으로 변하기 때문에 어떤 나무에 물이 더 필요한지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주황색 점은 물을 주어야 하는 나무를 나타냅니다. 나무를 클릭하면 오른쪽 열에 나무에 필요한 물의 양이 표시됩니다. 나무를 등록하면 입양할 수 있습니다. 출처: www.giessdenkiez.de


'동네에 물주기'는 다른 도시에서도 나무 지도를 만들 수 있도록 오픈 소스 프로젝트를 GitHub에 올려두었습니다. 독일의 또 다른 도시인 라이프치히에서는 사람들이 물주기를 등록할 수 있는 Watering Leipzig Gießt를 개설했습니다.


'라이프치히에 물주기'  페이지에는 라이프치히에 16만 그루 이상의 나무가 있다고 설명되어 있지만, 데이터가 너무 많으면 데이터 속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25년 미만의 나무만 표시된다고 합니다. 라이프치히 나무 지도는 사람들이 동네에서 물을 얻을 수 있도록 공공 수원에 대한 정보도 제공합니다. 직접 수원을 제공하는 데 관심이 있다면 웹사이트에 문의할 수도 있습니다. 

워터링 라이프치히에서는 열정적인 시민들이 동네에서 물을 모을 수 있도록 공공 수원지(파란색 양동이)에 대한 정보를 친절하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물을 제공하고 싶으시면 웹사이트에 문의하세요. 출처: giessdeinviertel.codeforleipzig.de


현재까지 19개국 도시에서 GIS 시스템을 활용해 1,391만 그루의 나무에 대한 정보를 기록하고 공개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이 사이트의 정보를 활용해 알레르기 환자들이 주변에 알레르기를 유발하거나 냄새를 유발하는 나무가 있는지 확인하는 용도로도 활용됩니다.


OpenTrees는 19개 국가의 데이터베이스를 결합하여 나무의 특징에 따라 찾고자 하는 나무를 클릭할 수 있습니다. 사진은 사과, 체리, 자두, 복숭아 등 식용 과일나무를 보여줍니다. 출처:opentrees.org

* 관련 글은 중국어(번체) 및 영어 원문을 가능한 그대로 번역하여 올려두었기 때문에 정보의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양해부탁드립니다. 


참고글 :  

Tree Maps of the World(Maps Mania)
Can Digital Twins and Tree Mapping Help Cities Adapt to Climate Change?(Triple Pundit)
柏林路樹地圖:讓全城居民都成澆水員、還可幫找過敏原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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