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늘의행동

[오늘의행동] 행동제안물을 뿌리는 오늘의행동

여름이면 살수차가 뜨거운 도로에 물을 뿌리고 지나갑니다. 그렇게 되면 물이 빠른 속도로 증발하면서 도로의 열기와 주위의 열을 흡수하여 가져가기 때문에 기온이 내려가게 됩니다. 기화열의 원리입니다. 분수 근처에 있으면 시원함을 느끼는 것도 광화문 광장에 설치되었던 드라이 미스트도 마찬가지 원리라고 합니다. 가게 앞에 물을 뿌려두면 온도가 내려가니 밖의 열기가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되고 먼지가 날리는 것도 막아준다고 합니다.

서울의 경우 폭염 기간 중 주요 간선 도로와 버스 전용차로를 중심으로 물차 200여 대를 운영하는데요.  도로 면의 복사열과 자동차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를 식혀주는데 그 효과가 버스 중앙차선의 승강장의 경우 0.8℃, 도로 면은 6.4℃, 인도는 1.5℃ 를 감소 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오늘의행동은 요즘 분위기로는 조심스럽지만 일본의 전통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일본에는 더위를 물리치기 위한 전통 물뿌리기  행사 '우치미즈'가 해마다 열린다고 해요. 말 그대로 햇볕에 달궈진 도로 등에 물을 뿌리는 행사입니다. 물론 우리도 더운 여름 현관이나 마당에 물을 뿌리곤 했으니 그것을 일본만의 전통이라고 하기는 어려운 점은 있겠지요. 

하지만 몇 가지 특별한 점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세수나 목욕 등 한번 사용한 물이나  빗물을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물 낭비 문제를 최소화합니다. 두 번째는,  함께 모여서 물을 뿌린다는 점입니다. 

지역 공동체의 즐거운 축제 중 하나로 지역 모임, 단체나  기업 등 공동체 구성원들의  결속력을 높이고 관심을 이끌어낸다는 점이 특이합니다. 특히 어린이들도 부담 없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안전하고 긍정적이면서 이타적인 축제인 것입니다.

 

벌어진 양 국간 사이가 좁혀질 기미가 보이지 않지만, 재밌는 축제까지 부정하고 거부할 필요는 없겠죠? 연일 최고 기온을 경신하고 있는 한 여름, 나를 위해 그리고 이웃을 위해 도로에 물을 뿌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깨끗하게 사용하고 남은 물이나 미리 받아 둔 빗물도 좋고요. 아이와 함께 동료와 함께 해도 좋겠습니다. 뭐 사실 기온을 내리기는 역부족이겠지만요. 사실 그런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이니까요. 


이외에도 쓰지 않는 가전제품 콘센트를 뽑아두는 것도 집안에 화분을 키우는 것도 실내 온도를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고 해요. 또한 겨울철에만 도움이 될 줄 알았던 일명 뽁뽁이라는 에어캡도 외부의 뜨거운 공기가 들어오는 것은 차단하고 실내의 시원한 공기가 새어 나가는 것을 막아주어 여름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이래저래 더위를 이기는 생태적이고 환경적인 방법도 많네요.


오늘은, 물을 뿌리는 오늘의행동 어때요? (* 지나가는 사람은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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