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늘의행동

돌보다[함께노는] 오늘의행동

jwhoho
2020-05-13
조회수 2232

사람 사이의 거리는 어느정도가 적당할까요? 


요즘은 2m(비말이 튀는 거리. 중앙방역대책본부) 라고 말합니다. 코로나19라는 전염병이 사람과 사람사이에 들어와 강제로 떼어놓은 거리입니다. 감염병을 막기 위해 우리가 찾은 지금의 최선은 '거리두기' 입니다. 


그런데 사실 사회의 '사회적거리'는 이미 멀어져있었고, 우리는 '무관심과 외로움'이라는 또 다른 감염병과 싸우고 있었습니다. 영국에서는 외로움과 단절을 사회적 감염병으로 정의하고 부처 장관직을 신설하기까지 했지요.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혼밥이 유행처럼 번져나가면서 동시에, 각종 커뮤니티에 가입하고 활동하며 소속되려고 노력하는 아이러니 속에 살고 있습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타인에게 무관심하고 사회적 관계망은 부족한 고독사회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우고 있습니다. 


평소 아무렇지도 않게 영위했던 일상이 멈춘 지금, 우리 사회의 '사회적 거리'에 대해 한발짝 물러나 되돌아보고 질문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사람 사이의 거리는 어느정도가 적당할까요? 외로움과 단절은 그저 피할 수 없는 현대 사회의 당연함일까요? 


오늘의행동은 이 무자비한 감염병이 끝났을 때, 사회적 거리두기로 더욱 멀어진 사람과 사람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일을 즐겁게 상상해보며 준비해보려고 합니다. 그저 아침에 마스크를 쓰는 순간부터 느껴지는 우울감과 무기력을 벗어날 [사회적거리좁히기] 입니다. 코로나 이전부터 우리 사회를 병들에 했던 '무관심과 외로움'을 해결할 오늘의행동을 제안합니다. 




놀이 공유 - [신호등 탁구]


신호등을 기다리며 반대편 신호등에 서 있는 사람과 탁구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신호등을 기다리며 멍하니 신호를 쳐다보는 게 아니라 낯선 사람과 만국의 공통언어로 즐거움을 나눕니다.  자매품으로는 건너편 사람이 버튼을 누르면 반대편 신호등에 서 있는 사람에게 커피가 나오는 신호등 커피 머신도 있습니다.  간접적으로 함께 차를 나눠 마시며 서로 인사를 나눌 수 있도록 해주는 연결도구인 것입니다.  


실제 신호등 탁구게임이 있다면 어떨까요? 나와 대결을 나눈 낯선 이웃과 적어도 눈인사 한번 미소 한번 주고 받으며 지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만약 게임에 지더라도 '다음에 마주쳐서 재대결 하자, 그땐 이기겠다.' 마음의 소리도 전해보면서요. 


이웃과 시간을 나누며 놀이를 공유하는 오늘의행동, 여러분의 오늘 하루는 어떠셨나요? 


오늘은, 오늘의행동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좋아요] 가 아니라 [행동]입니다.


이웃과 시간을 나누며 놀이를 공유하는 #함께노는오늘의행동 

여러분의 오늘 하루는 어떠셨나요? 


[오늘 이렇게 했어요]를 클릭하여 나만의 #함께노는오늘의행동을 공유해주세요. [내일 이렇게 할게요]를 클릭하여 내일의 행동 약속을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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