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구원하는 히어로가 되라는 것은 아니니까요. 어제보다 더 나은 선택과 행동은 우리 모두 충분히 할 수 있고 그럴 능력도 있죠. 사실 우리는 늘 지금보다 더 나은 세상에서 살고 싶어했고 그런 작은 행동들이 쌓여 변화를 만들어왔죠.

하지만 우리는 지금 너무 바쁘고 힘들어요,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뭔지도 모르겠고 나 하나 실천한다고 세상이 변하겠냐는 생각도 듭니다.  참여라고는 하지만 후원금만 내고 잊어버리고, 좋아요를 누르고 나면 뭔가 근질근질 허전하지요.

세상을 바꾸길 바란다면 먼저 나를 바꿔야 한다고요? 좋아하는 것도, 생각도, 습관도 다 바꾸고 나면 정말 세상이 바뀌나요? 내가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이 가장 오래가는 일이고, 누가 시켜서 남들과 똑같이 하는 행동은 재미가 없잖아요.  이런 개개인마다의 민감도와 체감이 또 다른 사회적 갈등이 되고 누군가는 죄책감과 우울감, 분노를 느끼기도 합니다.

그 중 한가지 방법이 스스로 좋아하는 일을 찾는 것입니다. 나도 즐거우면서 사회에도 도움이 되고, 더구나 내가 원하는 시간에 내가 마음에 드는 방식으로, 무엇보다 생활속에서 일상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면 더욱 좋겠죠.

최근의 사회문제는 더욱 다양하고 복잡해서 하나의 문제는 또 다른 문제로 번지기 일쑤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하나의 정답만 있을 순 없습니다. 오히려 ‘나만의’  해결책을 다양하게 만들어내는 사회가 더 복잡해질 앞으로의 사회문제를 대쳐하는 방식이 될 것입니다.

자신의 세계관에 집중하는 개인의 시대에 개개인의 삶의 관점과 취향이 집단간 격차와 갈등이 아닌 다양하고 창의적인 사회문제 해결방식이 될 수 있 수 있게 나만의 해결방법을 찾아내는 것을 돕는 열 두 가지 행동을 돕는 도구와 일상의 행동제안을 묶어 한 달에 한 개씩 집 앞까지 보내드리는 행동 정기구독 서비스입니다.

쓰레기를 줍는데도 집게가 필요하듯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도구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좋아요(Likes)’가 아니라 ‘행동’이기 떄문입니다. 인식이나 경각심을 일으키는데서 그치지 않고 직접 몸과 마음을 움직이는 행동을 해보길 권합니다. 단, 어떤 행동을 할지는 각자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변화는 생각처럼 빨리 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지 않으면 하찮은 것조차도 변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행동을 통해 가장 잘 배울 수 있고, 배운 것으로 더 나은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행동구독을 시작한 이유입니다.  과정을 즐기기를 바랍니다. 이러한 시도가 끊임없이 일어나고 반복되는 과정에서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지 한번에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은 이 세상에 결코 흔하지 않습니다. 모든 종착점이 ‘해결’은 아니니 과정 자체가 가치있고 소중합니다. 그 과정 속에서 여러분이 가장 오래, 가장 즐겁게 할 수 있는 ‘여러분다운’ 해결책을 찾기를 바라고  그것을 이웃과 공유해주길 바랍니다.

우리는 결코 여러분에게 어떻게 살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자신의 의지대로 행동할 수 있게 돕고, 질문을 던질 뿐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보내는 행동도구들은 입문용에 가깝습니다. 더 구체적이고 더 적극적인 실천행동으로 나아가는 것은 여러분의 의지에 달려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