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포장, 배송, 배달이 늘면서 일회용 포장재도 늘고 있습니다 환경부의 설명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재활용 쓰레기의 양은 지난해보다 11.2% 늘어난 하루 5400여t으로 어마어마한 양입니다. 이중 비닐 폐기물의 발생량은 하루 평균 951t, 플라스틱 폐기물은 하루 평균 848t 입니다.
포장 쓰레기를 줄이려는 시도는 소비자, 기업, 지자체 등에서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다회용 포장을 활용하거나 아예 무포장을 선택해 직접 수령하거나 배송 시 소비자가 완충재나 포장재 종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자는 시도도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물에 녹는 옥수수 완충재 등을 활용해 환경 피해를 근본적으로 줄이려는 시도도 눈에 띕니다. 실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인식조사에서 응답자의 98.3%가 환경보호 등의 이유로 지속가능한 식품 포장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또한 이러한 포장재의 지속가능성 때문에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무려 66.3%로 실재 구매에 포장재가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습니다.(출처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2020)
그런데 이와같은 소비자의 인식을 따라가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실제 동일한 조사에서 업계의 30%만이 지속가능한 포장재를 쓰고 있으며 이와 같은 이유로 비용부담과 지속가능한 포장재를 개발하는 제조사를 접촉하기 어렵다는 응답이 나왔습니다. 실제 쿠팡과 같은 플랫폼에서 옥수수완충재를 판매하는 업체는 단 두 곳에 불과했으며 아직까지는 비용 또한 만만치 않은 실정입니다. 종이 완충재 일부 제품은 종이 자체를 생산하는데 들어가는 에너지와 탄소배출량을 고려할 떄 친환경적이라고 단정하기 쉽지 않아보였습니다.
종종 날짜가 지난 신문지를 꼬깃 구겨서 완충재로 사용하는 곳을 보게 됩니다. 무료에다 친환경적이기도 하지만 아주 예쁘지는 않습니다. 제품을 어떻게 해서라도 돋보기에 하려는 업체로서는 선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의행동은 신문지를 택배 완충재 또는 그 자체로 비닐 등을 대체해 꽃, 야채 등의 포장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재디자인해 보았습니다.
2014년 홍콩 사치앤사치 광고대행사에서는 날짜가 지난 신문지를 넣고 30초만 기다리면 자판기에서 실크스크린 인쇄가 되어 무늬가 인쇄된 포장지를 받을 수 있는 The Instant Newspaper Recycler를 설 기간 동안 쇼핑센터에 설치해 포장지 낭비를 줄이려는 시도를 하였습니다.
그보다 앞선 2011년 도쿄 덴츠(Dentsu) 광고사에서 만든 "Newspaper to New Paper"도 날짜가 지난 신문에 예쁜 프린팅을 하여 새로운 종이(포장지)로 바꾸는 시도를 한 바 있습니다
실제 만들어진 재포장지( Newspaper Recycle)를 과일이나 야채가게에 제공했는데 신문지가 습기를 흡수하는 작용이 있어서 야채를 싱싱하게 보관하기에 좋고, 꽃을 포장하기에 용이하기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오늘의행동은 자판기도 인쇄기도 없기에 감광기(2019, 이창석 제작)를 이용해 실크스크린판을 제작하고, 실크 스크린을 통해 신문지를 업사이클링하여 완충재 또는 포장지로 재탄생시켰습니다.
신문지는 동락가(다음세대재단)에 오는 신문을 재활용 하였습니다. 신문지 완충재는 우선 오늘의행동 생활소비재매거진 택배 배송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무포장 가게, 생협매장, 로컬시장 등에 필요한 만큼 보급하거나 실크스크린과 재료 도구를 보급할 예정입니다. 신문포장지는 오늘의행동이 소재한 사직동 일대의 꽃집, 통인시장의 야채가게 몇 곳을 섭외해보려고 합니다. 로컬 마켓 등 필요한 곳에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포장, 배송, 배달이 늘면서 일회용 포장재도 늘고 있습니다 환경부의 설명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재활용 쓰레기의 양은 지난해보다 11.2% 늘어난 하루 5400여t으로 어마어마한 양입니다. 이중 비닐 폐기물의 발생량은 하루 평균 951t, 플라스틱 폐기물은 하루 평균 848t 입니다.
포장 쓰레기를 줄이려는 시도는 소비자, 기업, 지자체 등에서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다회용 포장을 활용하거나 아예 무포장을 선택해 직접 수령하거나 배송 시 소비자가 완충재나 포장재 종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자는 시도도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물에 녹는 옥수수 완충재 등을 활용해 환경 피해를 근본적으로 줄이려는 시도도 눈에 띕니다. 실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인식조사에서 응답자의 98.3%가 환경보호 등의 이유로 지속가능한 식품 포장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또한 이러한 포장재의 지속가능성 때문에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무려 66.3%로 실재 구매에 포장재가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습니다.(출처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2020)
그런데 이와같은 소비자의 인식을 따라가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실제 동일한 조사에서 업계의 30%만이 지속가능한 포장재를 쓰고 있으며 이와 같은 이유로 비용부담과 지속가능한 포장재를 개발하는 제조사를 접촉하기 어렵다는 응답이 나왔습니다. 실제 쿠팡과 같은 플랫폼에서 옥수수완충재를 판매하는 업체는 단 두 곳에 불과했으며 아직까지는 비용 또한 만만치 않은 실정입니다. 종이 완충재 일부 제품은 종이 자체를 생산하는데 들어가는 에너지와 탄소배출량을 고려할 떄 친환경적이라고 단정하기 쉽지 않아보였습니다.
종종 날짜가 지난 신문지를 꼬깃 구겨서 완충재로 사용하는 곳을 보게 됩니다. 무료에다 친환경적이기도 하지만 아주 예쁘지는 않습니다. 제품을 어떻게 해서라도 돋보기에 하려는 업체로서는 선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의행동은 신문지를 택배 완충재 또는 그 자체로 비닐 등을 대체해 꽃, 야채 등의 포장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재디자인해 보았습니다.
2014년 홍콩 사치앤사치 광고대행사에서는 날짜가 지난 신문지를 넣고 30초만 기다리면 자판기에서 실크스크린 인쇄가 되어 무늬가 인쇄된 포장지를 받을 수 있는 The Instant Newspaper Recycler를 설 기간 동안 쇼핑센터에 설치해 포장지 낭비를 줄이려는 시도를 하였습니다.
그보다 앞선 2011년 도쿄 덴츠(Dentsu) 광고사에서 만든 "Newspaper to New Paper"도 날짜가 지난 신문에 예쁜 프린팅을 하여 새로운 종이(포장지)로 바꾸는 시도를 한 바 있습니다
실제 만들어진 재포장지( Newspaper Recycle)를 과일이나 야채가게에 제공했는데 신문지가 습기를 흡수하는 작용이 있어서 야채를 싱싱하게 보관하기에 좋고, 꽃을 포장하기에 용이하기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오늘의행동은 자판기도 인쇄기도 없기에 감광기(2019, 이창석 제작)를 이용해 실크스크린판을 제작하고, 실크 스크린을 통해 신문지를 업사이클링하여 완충재 또는 포장지로 재탄생시켰습니다.
신문지는 동락가(다음세대재단)에 오는 신문을 재활용 하였습니다. 신문지 완충재는 우선 오늘의행동 생활소비재매거진 택배 배송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무포장 가게, 생협매장, 로컬시장 등에 필요한 만큼 보급하거나 실크스크린과 재료 도구를 보급할 예정입니다. 신문포장지는 오늘의행동이 소재한 사직동 일대의 꽃집, 통인시장의 야채가게 몇 곳을 섭외해보려고 합니다. 로컬 마켓 등 필요한 곳에도 제공할 예정입니다.